"전세기 타고 출국" 홍명보호, WC 본선행 확정 다짐→오늘(2일) 이라크로 출국... 'UCL 우승' 이강인 현지 합류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2/202506011336772033_683bdff3a6171.png)
[사진]OSEN DB.
[OSEN=노진주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라크 원정 출국길에 오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이라크로 출국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대표팀 26명 중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등 21명이 홍 감독과 함께 이날 출국한다고 밝혔다.
권경원, 원두재(이상 코르파칸), 조유민(샤르자), 박용우(알아인) 등 중동 리그 소속 선수는 귀국하지 않고 현지 합류한다.
1일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한 이강인은 곧바로 프랑스에서 이라크로 이동해 3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2/202506011336772033_683bdff95e497.png)
[사진]OSEN DB.
대표팀은 6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경기를 치른다. 귀국 시에도 전세기를 이용할 예정이다.
한국은 B조에서 선두(4승 4무, 승점 16)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요르단(승점 13), 3위는 이라크(승점 12)다.
홍명보호는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만 추가하면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이라크전에서 최소 비기기만 해도 된다.
KFA는 이라크가 외교부 지정 여행 금지 국가임을 고려해 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안전 대책도 세웠다.
홍 감독은 지난달 27일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더운 날씨, 체력적인 부담, 준비 기간 등 모든 것을 고려해 선수 선발을 진행했다. 이라크는 홈에서 강한 팀이다. 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선수 체력 관리와 교체 타이밍 등을 신중히 결정할 것이다. 이라크는 최근 감독이 바뀌어 어떤 선수가 나올지 예측이 어렵지만 최대한 잘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이라크전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2/202506011336772033_683bdffd8980c.png)
[사진]OSEN DB.
6월 A매치 26명 소집명단
GK : 조현우(울산), 김동현(김천), 이창근(대전)
DF : 조유민(샤르자),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이한범(미트윌란), 최준, 김주성(이상 서울), 박승욱, 조현택(이상 김천), 설영우(즈베즈다), 이태석(포항),
MF : 박용우(알 아인), 박진섭, 전진우, 김진규(이상 전북), 이재성(마인츠), 원두재(코르파칸 클럽), 황인범(페예노르트),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문선민(서울), 양현준(셀틱), 이강인(PSG)
FW : 오현규(헹크), 오세훈(마치다젤비아)
/[email protected]
[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OSEN
노진주([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