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992억 손흥민, 진짜 떠나나”…사우디행 급물살, 토트넘도 매각 카드 꺼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전폭적 러브콜’이 이어지는 가운데 토트넘 내부에서도 결별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고려하는 분위기다.

투더레인앤백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여름 팀 전력 재편 과정에서 일부 베테랑 선수들과 결별을 고민하고 있다. 손흥민도 그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이지만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한 경기력과 지속된 몸 상태 문제로 인해 이적이 논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단순한 추측이 아니라 구체적인 흐름을 동반하고 있다. 손흥민이 이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은 토트넘의 17년 무관 고리를 끊는 결정적 성과였지만 그 이후의 여정은 예상 외의 냉정함으로 흐르고 있다.

손흥민은 2026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내부에선 이번 여름이 현금화를 위한 ‘적기’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5000만 유로(777억 원) 상당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는 현실적으로 토트넘이 무시하기 어려운 유혹이다.

더 선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손흥민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및 리그 마케팅의 핵심 아이콘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미 실제 접촉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또 “토트넘은 대규모 제안이 도착할 경우 매각 가능성에 열려 있다”고 보도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잔류를 원하지만 막대한 제안이 도착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이미 내부적으로 계약 연장 가능성과 이적 검토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여건을 맞이하고 있다. 고액 연봉, 새로운 리그의 간판 선수로서의 위상 그리고 마케팅 가치의 확대 등은 커리어 말미에 접어든 손흥민에게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조건이다.

ESPN은 “사우디 여름 이적시장이 7월 20일 개장되는 가운데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복수 구단의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은 새로운 시장 개척을 목표로 하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전략의 중심 자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최근 호날두, 벤제마, 네이마르 등 유럽 스타들을 차례로 영입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런 맥락 속에서 손흥민은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 브랜드로서 사우디 측의 전략적 영입 대상이 됐다.

ESPN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받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임금 제안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올여름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다시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예년 흐름대로라면 7월 말~8월 초 개최 가능성이 높다. 다만 손흥민이 7월 중순 이전에 사우디 이적을 확정한다면, 손흥민 없는 토트넘이 방한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