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면, 생일상 들고 오는 염정아에 ‘눈물샘’ 폭발..“한참 남았는데” (‘산지직송2’)

[사진]OSEN DB.

[OSEN=박하영 기자] ‘언니네 산지직송2’ 박준면이 멤버들의 정성스러운 생일 파티에 감동 받았다.

1일 방송된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에서는 완도를 찾은 게스트 김재화, 윤경호와 함께 언니네가 둘째 박준면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007 첩보 작전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 속에서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그러나 눈치 빠른 박준면은 서랍장에서 핫케이크믹스 가루를 발견해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임지연은 “거기 계속 있던데요”라고 둘러댔지만 박준면은 “우리 핫케이크 믹스를 샀다. 왜 샀냐”라고 물었다.

결국 김재화는 “경호 너 아침에 먹으려고 샀어?”라고 했고, 윤경호는 “아침에 커피랑 먹고 싶어서”라며 답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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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염정아는 전날 밤 일을 떠올리며 “(박준면) 탐정 같다. 거기 왜 열어본 거야”라고 했고, 임지연은 “나 진짜 식겁했다. 깜짝 놀랐다”라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염정아는 윤경호와 함께 만든 단호박 식혜를 완성한 뒤 동생들과 함께 영풍마을 경로당을 찾았다. 어르신들께 식혜를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낸 멤버들. 이후 염정아는 임지연이 박준면의 시선을 끄는 사이 비밀스러운 작전회의를 주도했다.

임지연과 이재욱은 장을 보러 가는 척 케이크와 꽃다발을 사오기로 했고, 윤경호와 김재화는 염정아가 미역국을 끓일 수 있도록 박준면과 함께 외출해 시간을 벌이기로 계획했다. 가장 먼저 나선 임지연은 이재욱을 향해 “아까 들었냐. 저 언니 무서워서 뭘 하지를 못하겠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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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김재화와 윤경호가 박준면을 데리고 밖을 나가야 했다. 그러나 게으른 박준면이 “귀찮다”라고 거절하면서 상황은 어긋나고 말았다. 애타는 속도 모르고 박준면은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부르며 시간을 보냈고, 자는 척 들어갔던 염정아는 문자로 빨리 나가라고 수신호를 보냈다.

윤경호의 계속된 설득 끝에 나가게 된 박준면. 그 사이 염정아는 “오래 외출할 것 같지 않다”라며 비닐하우스에서 미역국을 만들었다. 그 시각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온 임지연은 길에서 박준면을 마주치자 일부러 차에서 내려 산책팀과 합류했다.

결국 여러 위기를 넘긴 멤버들은 우여곡절 끝에 박준면 깜짝 생일 파티에 성공했다. 특히 염정아가 생일상을 들고 나오는 모습에 놀란 박준면은 눈시울을 붉히다 이내 눈물을 터트렸다. 그는 “어제도 아니고 내일도 아니고 글핀데”라며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염정아는 “눈치가 100단이다”라고 토로했고, 박준면은 “어쩐지 자꾸 나가자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준면은 이어진 멤버들의 시낭송에서도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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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니네 산지직송2’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