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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 없는 셰플러, 메모리얼 토너먼트 2연패…시즌 3승 달성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는 스코티 셰플러. AP=연합뉴스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특급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제패하며 올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셰플러는 2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낸 그는 벤 그리핀(미국)을 4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셰플러의 티샷. AP=연합뉴스
올 시즌 더CJ컵 바이런 넬슨, PGA 챔피언십에 이어 세 번째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그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이뤘다. 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다음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연속으로 우승한 건 지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연패를 달성한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24년 만이다.

셰플러는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49억7000만원)를 추가해 시즌 상금을 1455만8697달러(약 200억8000만원)로 끌어올리며 로리 매킬로이를 제치고 이 부문 랭킹 1위로 올라섰다. 페덱스컵 랭킹도 1위다.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한 벤 그리핀. AP=연합뉴스
셰플러는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다 손바닥 부상을 당해 다른 선수들보다 시즌을 늦게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출전한 7개 대회에서 3승을 거두고 나머지 4개 대회에서도 모두 TOP 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발군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주 찰스 슈와브 챌린지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그리핀은 셰플러의 상승세를 막지 못 하고 최종일 맞대결에서 1타를 잃어 단독 2위로 마무리했다. 5언더파 283타를 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3위다.

임성재는 1오버파 289타로 공동 16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시우는 5오버파 293타로 공동 31위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임성재의 티샷. AP=연합뉴스



송지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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