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대비, 전국 242개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돌입
소방청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전국 242개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전국 소방관서는 앞서 사전투표 기간(지난달 28일~30일)에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 바 있다.
선거일 대비 특별경계근무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다. 소방청 측은 “경계근무 기간에는 전국 1만8117개 투ㆍ개표소에 대한 예방순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선거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각 소방서는 이미 투ㆍ개표소의 건축, 전기ㆍ가스 등 시설물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건물 관계자 등에게 119 신고 및 초기 대응 요령 등 안전관리 교육을 했다.
![지난달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 '2025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이 소방청과 현대자동차그룹이 공동 개발한 차량형 무인 소방로봇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올해 21회쨰로 400여 개 기업이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여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뉴스1]](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2/489a90c7-a4bc-45e0-a7f2-4792cdef1273.jpg)
또 투표일 전후 특별경계 근무 기간에는 지속적인 예방순찰을 통한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투표함 도착 전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254개 개표소에는 소방차 464대와 소방인력 2193명을 현장 배치한다. 개표소 내부에도 소방공무원을 고정 배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소방청 이중기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선거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소방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만일의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국 소방공무원은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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