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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에서 ‘영혼의 배터리’ 만난 알칸타라, 상반된 미소로 보여준 옛 동료 향한 ‘예의’ [이대선의 모멘트]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이대선 기자] KBO 복귀전에서 영혼의 배터리를 만난 키움 라울 알칸타라가 상반된 두 번의 미소를 지었다.

알칸타라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2연승을 견인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민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알칸타라는 김준상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실점 위기의 순간이었지만 알칸타라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두산 시절 180.1이닝을 함께한 ‘영혼의 배터리’ 양의지였다.

알칸타라는 양의지를 향해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다시 한번 활짝 웃으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KBO 복귀전에서 친정팀 상대한 알칸타라

KBO 복귀전에서 친정팀 상대한 알칸타라


'영혼의 배터리' 양의지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는 알칸타라

'영혼의 배터리' 양의지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는 알칸타라


화답하는 양의지

화답하는 양의지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옛 동료 만나 환하게 웃은 알칸타라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옛 동료 만나 환하게 웃은 알칸타라


1회와 3회 각각 1루수 파울플라이, 1루수 뜬공으로 어렵지 않게 양의지를 범타 처리했으나 세 번째 만난 5회는 달랐다.

스리볼에 이어 고척돔 천장에 맞는 큼지막한 파울을 허용한 알칸타라는 6구 승부 끝에 양의지를 삼진 처리했다. 승리 요건에 한 발짝 다가서는 짜릿한 순간이었지만 알칸타라는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는 양의지를 등지고 안도의 미소조차 숨기며 옛 동료에 대한 예의를 지켰다.

끈질긴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나는 양의지

끈질긴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나는 양의지


뒤돌아 서서 '안도의 미소' 짓는 알칸타라 '옛 동료 향한 예의'

뒤돌아 서서 '안도의 미소' 짓는 알칸타라 '옛 동료 향한 예의'


알칸타라는 6회 빠르게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임종성에게는 2루타를 맞았지만 박준순을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키움이 1-0으로 앞선 7회에 이준우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이준우, 주승우, 원종현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2회말 김재현의 1타점 적시타로 만든 리드를 지켜냈다.

친정팀을 상대로 KBO 복귀전 승리를 기록한 알칸타라는 동료들에게 시원한 축하 물세례를 받으며 환하게 웃었다.  /[email protected]

KBO 복귀 첫 경기서 승리의 환호한 알칸타라

KBO 복귀 첫 경기서 승리의 환호한 알칸타라


기분좋은 축하 물세례

기분좋은 축하 물세례



이대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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