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그림 미쳤다!' PSG, 개선문 앞에서 '우승 퍼레이드'... 창단 첫 UCL 제패→팬과 함께 기쁨 즐겼다+안전 당부도

[사진] PSG 소셜 미디어 계정

[사진] PSG 소셜 미디어 계정


[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념해 퍼레이드를 열었다.

BBC는 2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단은 현지시간으로 일요일(1일) 오후, 프랑스 전역에서 발생한 폭동 직후 도심에서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자축했다"라고 전했다.

PSG는 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CL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을 5-0으로 완파했다. 창단 55년 만에 첫 UCL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번 시즌 PSG는 프랑스 리그1,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에서 모두 우승을 거머쥐며 국내 대회를 석권했다. UCL 정상까지 차지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19세 두에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하키미, 크바라츠헬리아, 마율루도 골맛을 봤다. 뎀벨레는 2도움, 비티냐와 바르콜라는 각각 1도움을 올렸다.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끝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사진] 파리 생제르맹 소셜 미디어 계정.

[사진] 파리 생제르맹 소셜 미디어 계정.


PSG는 샹젤리제 거리에서 개선문까지 한 시간가량 오픈탑 버스를 타고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전날 밤 결승전 직후 프랑스 전역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해 두 명이 사망한 터라 당국은 행사장에 대규모 경찰 병력을 배치했다.

프랑스 남서부 닥스에서는 17세 소년이 가슴에 칼에 찔려 숨졌고, 파리 도심에서는 23세 남성이 오토바이를 타다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파리 경찰청장 로랑 누녜즈에 따르면, UCL 경기가 열린 밤 충돌로 인해 파리에서만 192명이 다치고 491명이 체포됐다.

파리에서는 도로 곳곳에서 폭죽이 터지고 버스 정류장이 파손됐으며 차량들이 불탔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관 22명과 소방관 7명이 다쳤고, 차량 264대가 불에 탔다. 그르노블에서는 차량 한 대가 PSG 팬들을 들이받아 네 명이 다쳤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모두 한 가족이며, 이 중 두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사진] 파리 생제르맹

[사진] 파리 생제르맹


PSG 구단은 성명을 내고 “이번 폭력 사태를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러한 일부 폭력 행위는 구단의 가치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시즌 내내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준 대다수 팬들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폭력 사태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예정대로 일요일 퍼레이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행사 참석자는 최대 10만 명으로 제한됐다.

PSG 선수단은 퍼레이드 이후 엘리제궁을 찾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환영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