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1대 대선 선거사범 2100명 적발…“폭력·벽보 훼손 급증”

경찰청은 21대 대통령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를 저지른 2100명(1891건)을 적발해 이중 8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현재까지 대선 관련 선거 사건 총 1891건, 2100명을 단속했다. 이들 중 70명을 송치했으며 혐의가 중한 5명은 구속됐고, 37명은 불송치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현재 199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3명은 구속 상태로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현수막·벽보 등 훼손으로 1819명(구속 1명), 딥페이크 관련 선거범죄 19건으로 30명 등이 적발됐다.
아울러 5월 29일∼30일 사전투표 기간 투표소 안팎 폭력·소란행위 등 48건으로 58명(구속 2명)이 적발됐고, 투표방해, 소란 등에 따른 신고가 135건 접수됐다.
2022년 20대 대선과 비교해 선거폭력은 2.2배로, 현수막·벽보 훼손 등은 3배로 급증하는 등 대면형 범죄가 크게 증가했다고 경찰청은 밝혔다.
배재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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