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배민과 손 잡았다..오늘(2일) 적재적소 콘텐츠 큐레이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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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최근 시즌제 프랜차이즈 IP 중심의 큐레이션부터 '야구 없는 날', '우천 시 보기 좋은 콘텐츠' 등 시의성과 화제성을 모두 고려한 빠른 큐레이션 전략을 펼치고 있는 티빙이 이번엔 배달의민족과 손을 잡았다

오늘(2일)부터 티빙에서는 '배달의민족'과의 통합 멤버십 상품인 '배민클럽+티빙' 론칭을 기념해, 티빙 콘텐츠와 배달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어링 큐레이션’이 신설된다.

이번 큐레이션은 배달 음식 주문을 완료한 순간부터 식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양사의 서비스를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티빙은 대표 ‘밥친구’ 콘텐츠를 메인 홈에서 추천한다.

먼저, 배달 음식이 도착할 때까지의 짧은 시간을 채워줄 콘텐츠로는 단편 드라마 중심의 큐레이션이 마련됐다. CJ ENM 신인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인 '오펜(O’PEN)'의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라인업에는 청춘 성장 드라마 '아름다운 우리 여름', 배우 고수와 '오마이걸' 아린이 주연을 맡은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 그리고 제58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실버상을 수상한 '아들이 죽었다' 등이 포함, 짧지만 꽉 찬 이야기로 감칠맛을 더한다.

여기에 '티빙픽, 오늘의 밥친구'라는 이름의 또 다른 추천 큐레이션도 준비됐다. tvN 대표 예능 프랜차이즈 '뿅뿅 지구오락실3', '나나민박with세븐틴', '언니네 산지직송2'부터,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드라마 '신병' 시리즈, '응답하라' 시리즈까지. 호불호 없는 콘텐츠들로 구성된 만큼, 밥상 위에도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티빙은 이번 배달의민족과의 협업을 통해 제휴 상품 론칭은 물론 큐레이션 신설까지 이어가며, 단순한 할인 혜택을 넘어 '진짜 밥친구' 콘텐츠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제안한다. 이에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매개로 느낄 수 있는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티빙은 최근 시즌제 IP 중심의 신작-구작 간 시청 상승 효과를 입증하며 큐레이션 전략과 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달 15일 공개된 '샤크 : 더 스톰'은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다시 주목받으며, 신작 공개 전 선공개한 구작의 시청 UV가 무려 618% 상승했다. 여기에 공개 첫 주 티빙 드라마 부문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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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