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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찬아 잘 있어' 절친 쿠냐, '삼고초려' 맨유 품으로... "메디컬 마쳤다. 등록 절차만 남아"[공식발표]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노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울버햄튼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26)를 영입했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울버햄튼 원더러스로부터 브라질 출신 공격수 쿠냐를 영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비자 및 등록 절차만 남은 상태다. 메디컬 테스트는 이미 완료됐다.

BBC는 "쿠냐의 계약기간이 5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적료는 6250만 파운드(약 116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피하기 위해 이적료를 3~4년에 걸쳐 지불할 방침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시즌 초반 에릭 텐하흐 감독을 경질한 뒤 후벵 아모링 감독을 선임했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9무18패 승점 42점으로 15위에 머물렀다. EPL 출범 후 구단 최다 패, 최저 승점, 최저 순위를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도 토트넘 홋스퍼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맨유는 새 시즌 반전을 위해 공격진 보강에 나섰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8경기 44골에 그쳤다. 공격력이 부족했단 평가를 받았다. 강등된 3개 팀을 제외하면 맨유보다 골이 적은 팀은 42골을 기록한 에버턴뿐이었다.

쿠냐는 스위스 시옹을 시작으로 독일 RB 라이프치히와 헤르타 베를린,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2023년 1월 울버햄튼에 입단했다. 6개월 뒤 임대에서 완전 이적으로 전환돼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튼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울버햄튼 소속으로 92경기 33골을 기록했다. 브라질 국가대표로도 13경기에 나섰다.

‘BBC’와 ‘스카이 스포츠’ 등 주요 매체는 "쿠냐가 맨유 이적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다"라고 들려줬다.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역시 그의 결정을 막지 못했다.

중앙 공격수 쿠냐는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탄탄한 개인기와 슈팅 능력, 연계 플레이까지 겸비해 후벵 아모림 감독의 맨유 체제에서 전술적으로도 높은 활용도를 지닌 자원이다.

'BBC'는 “쿠냐는 아모림 감독이 선호하는 3-4-2-1 포메이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기에 이상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현재 울버햄튼에서도 유사한 시스템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큼 맨유 적응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2022년에도 쿠냐에게 관심을 보였다. 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이었던 쿠냐의 에이전트와 접촉했지만 이적료 문제로 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쿠냐는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그는 3년 만에 맨유와 다시 인연을 맺게 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마노, B/R 풋볼, NORTFX, 스카이 스포츠.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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