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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군백기 끝, 뭐든지 할 수 있을듯..완전체만 기다렸다” [인터뷰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지민경 기자] 밴드 엔플라잉이 약 2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멤버들의 군 복무를 마치고 발매한 정규 2집을 통해 더욱 성숙한 음악적 성장을 알린 엔플라잉은 지난 공백기 동안의 기다림과 설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앞으로 펼칠 새로운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엔플라잉은 2일 오후 서울 청담동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정규 2집 ‘Everlasting’(에버래스팅)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하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동성은 “무사히 전역을 했기 때문에 두려움은 없었다.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으로 형들이 열심히 해놓고 약속을 지켜놓은 것들이 있어서 앞으로 계속 같이 갈 일만 남았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현은 “복무가 끝난 이후에 도태되지 않고 더 나아가고 싶어서 많이 노력했다. 그 결과물들을 이번 앨범에 담았다. 실력적으로나 많은 면모에서 더 늘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고, 차훈 역시 “저도 전역을 하고 나서 멤버들이 저희를 얼마나 기다렸을지를 알고, 팬분들이 얼마나 기다렸을지를 알고 있어서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려고 군대 가기 전에도 물론 열심히 했지만 좀 더 열심히 임했다”고 전했다.

그간 멤버 차훈과 김재현, 서동성이 군 복무에 돌입하며 이승협과 유회승 2인 체제로 활동했던 바, 이승협은 “멤버들이 나오기만을 너무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 정규 2집 나온게 행복하고 꿈만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고, 유회승은 “언제 돌아오나 생각했는데 멤버들이 돌아오고 결과물을 만들면서 기대했던 만큼 너무 신이 났다. 최근에 콘서트도 하고 공연에서 팬분들을 만나니까 너무 힘이 났다”고 말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입대 전 이승협, 유회승과 약속을 했다는 서동성은 “팬들과 자주 만나서 놀겠다, 갔다 오면 더 큰 공연장에서 공연하자 약속했는데 나오자 마자 올림픽 홀에서 공연했다. 형들이 약속을 멋지게 지켜냈더라. 책임을 지고 이뤄내는 모습 보면서 많이 리스펙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입대 전과 전역 후 차이점이 있냐는 질문에 김재현은 “보컬 두 분이 여유가 생긴 느낌이다. 회승씨 애드리브가 듣지 못했던 것이 많고 승협이 형이 애교가 많아진 느낌이다. 팬들과의 호흡이 더 많아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이승협은 “멤버들이 자기 악기와 포지션에 대한 책임감이 커져서 하나 실수 했을 때 더 스트레스받고 그런게 크게 느껴졌다. 같은 곡이어도 다르게 연주하고 더 좋게 할 수 없을까 고민하는게 더 심해져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엔플라잉은 지난달 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완전체 활동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이승협은 “리허설 때 눈물이 나더라. 본 공연 때는 가슴으로 울었다. 저희가 항상 데뷔 쇼케이스 때부터 쭉 콘서트를 했던 곳이 계속 같은 장소였는데 새로운 장소를 10주년에 왔다는 것과, 3회차 공연을 다 매진시키는 게 10년이 걸렸구나 싶기도 하고 10년차에도 더 사랑받고 성장할 수 있구나에 감격스러웠다”고 전했다.

서동성은 “오랜만에 돌아오기도 했고 겹경사니까 그 과정에서 크게 표현이 안됐지만 속으로는 다시 태어나서 새로 시작하는 기분이었다. 전역을 하고 나서 정식으로 인사하는 느낌이 들었다. 너무 행복하고 좋은 모습 음악 들려드리고 싶고 꾸준하게 오래오래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 마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콘서트에서 결국 눈물을 흘린 김재현은 “‘에요’라는 곡에 좋아하는 가사가 있는데 그걸 회승이 목소리로 들으니까 엔플라잉 처음부터 지금까지의 시간들이 영화 필름처럼 촤라락 감기는 느낌이어서 눈물이 많이 났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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