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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10주년 안 믿겨..순탄치 않았지만 하다 보니 좋은 순간 와” [인터뷰③]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지민경 기자] 밴드 엔플라잉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소회를 전했다.

엔플라잉은 2일 오후 서울 청담동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정규 2집 ‘Everlasting’(에버래스팅)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하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엔플라잉은 지난 2015년 데뷔해 ‘옥탑방’, ‘봄이 부시게 (Spring Memories)’, ‘아 진짜요. (Oh Really.)’, ‘STARLIGHT’ 등을 발표하며 탄탄한 음악성으로 사랑받고 있다. 

어느덧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엔플라잉. 서동성은 “사실 잘 안 믿긴다. 벌써 10년이 지났나 싶다. 저희는 마음은 계속 똑같았기 때문에.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서른이 된 것보다 신기하다. 어떻게 이 마음을 보답할 수 있을까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협 역시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처럼 느껴지는 부분도 있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다. 10년 동안 힘든 일들도 많기는 했지만 즐거운 일들도 많아서 앞으로도 이 즐거운 일들을 해나갈 것을 생각하니까 벅차다. 10년이 됐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아직도 열정만큼은 신인의 마음으로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우리 멤버들과 말해온 것처럼 오랫동안 밴드를 할 수 있는 힘이 더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엔플라잉을 설명할 수 있는 단어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우리’라고 답한 유회승은 “ 우리는 이야기들이 참 많았던 것 같다. 10년 동안 고민도 많고 순탄하지만도 않고 절실하고 절박한 상황에서도 한단계 한단계 헤쳐나가면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어 “10주년이기도 하고 새로운 공연장에서 올라가서 팬분들을 봤을 때 모든 팬분들이 만석인데도 모두가 같은 눈을 하고 있었다. 우시는 분들도 많고 그런 감정이 커넥트됐다는 것은 그동안 같은 마음으로 해주고 있었다는 것이지 않나. 이런 관계로 꾸준히 옆에 있어준다면 앞으로 쭉 더 두려울 게 없지 않나 자신감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지난 10년 간 어떤 점이 힘들었냐고 묻자 유회승은 “가족들도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 더 멋져 보이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될 때가 있지 않나. 팬분들에게 더 멋있는 모습 보여주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될 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데 욕심처럼 안될 때 더 힘내서 언젠간 해보자 으�X으�X 하면서 매 순간이 절실했던 것 같다. 하다 보니까 좋은 순간도 오고 감사한 순간도 생기면서 그렇게 다져진 10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번에 많은 변화들이 있었고 좋은 성적도 있었고 새로운 앨범과 기념일들이 생기면서 새로운 변화와 좋은 성적들이 더 욕심으로 다가왔다. 더 좋은 음악하고 더 영향력 있는 밴드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재현은 “10주년이 된 엔플라잉은 계단 같은 느낌이다. 더딜 수는 있어도 최대한 튼튼하게 만들어서 올라온 것 같다. 앞으로도 얼마나 시간이 지나건 더딜 수는 있지만 튼튼한 계단을 만들어서 팬들과 함께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도록 튼튼한 계단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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