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4역' 박보영, 돌연 '해외 팬미팅' 연기..팬들 "무슨 일?"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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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배우 박보영이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1인 2역 이상의 다층적인 감정선을 완벽히 소화하며 극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예정돼 있던 해외 팬미팅이 돌연 연기돼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2일인 오늘, 박보영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팬 여러분의 관심과 기대 속에 준비해온 해외 팬미팅의 연기 소식을 알리게 돼 진심으로 아쉽고 송구스럽다”며 “내부 사정으로 인해 ‘2025 PARK BO YOUNG FANMEETING – written BY.’ 해외 투어 팬미팅을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당초 박보영은 오는 7일 서울 YES24 라이브홀에서 국내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 뒤, 마카오, 방콕, 대만 등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돌연 발표된 연기 소식에 일부 팬들은 “몸이 안 좋은 건 아닌지 걱정된다”, “드라마 촬영 때문인지, 스케줄 조정 때문인지 궁금하다”, “미지의 서울에서 그렇게 열일하는데 체력 괜찮을까?” 등 다양한 추측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를 보냈다.
현재 박보영은 ‘미지의 서울’에서 얼굴만 닮은 쌍둥이 자매 ‘유미지’와 ‘유미래’ 역을 맡아, 서로의 삶을 바꿔 살아가는 복잡한 서사를 탄탄한 연기로 이끌고 있다. 극 중 박보영은 발랄한 동생과 차분한 언니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감정의 농도를 섬세하게 조절, 캐릭터 간 대비를 극대화해 시청자들의 몰입을 더하고 있다.
특히 유미지가 유미래를 대신해 서울로, 유미래가 유미지를 대신해 두손리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속에서 박보영은 각각의 인물을 연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를 흉내 내는 '인생 체인지' 상황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1인 4역급 연기력'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이강 작가의 감성이 녹아든 대본과 박신우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어우러지며 드라마는 현실적인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박보영의 집중력 있는 연기는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다는 평가다.박보영이 그려낼 쌍둥이 자매의 비밀과 진심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소속사는 “예매하신 티켓은 전액 환불 처리되며, 각 도시의 공연 기획사를 통해 상세한 공지가 이어질 예정”이라며 “팬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팬들은 박보영의 연기 열정과 건강을 응원하며, 연기 못지않게 소중한 팬들과의 만남도 무사히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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