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김동휘 2타점 3루타+박준현 157km’ 볼거리 많았던 고교vs대학 올스타, 3년 만에 대학팀 첫 승리 [대전 리뷰]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제3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이 열렸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은 한화 구단과 KBS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벤트 경기다.5회말 2사 2,3루에서 대학팀 김동휘가 2타점 적시 3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6.02 /[email protected]

[OSEN=대전, 길준영 기자] 대학 올스타가 3년 만에 고교 올스타를 꺾고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다. 

대학 올스타는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제3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에서 고교 올스타를 3-1로 꺾고 승리했다. 초대 대회 6-6 무승부, 2회 대회 고교 올스타 12-2 승리로 대학 올스타는 승리가 없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승리를 거두며 지난 2년간의 아쉬움을 설욕했다. 

대학 올스타는 최유빈(유격수)-박문순(중견수)-안재연(2루수)-김동휘(우익수)-조세익(지명타자)-김호범(3루수)-임상우(1루수)-김민범(포수)-왕준석(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안재연이 1타점 진루타로 이날 경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4번타자 김동휘는 5회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MVP를 수상했다. 

선발투수 정튼튼은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서 김상범(1이닝 무실점)-윤성환(1이닝 무실점)-어윤성(⅓이닝 무실점)-정호성(1이닝 무실점)-김영준(⅔이닝 무실점)-박정민(1⅓이닝 무실점)-이호진(⅓이닝 1실점)-서준오(1⅓이닝 무실점)-정다훈(⅓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고교 올스타는 권현규(유격수)-박한결(2루수)-김주오(좌익수)-김건휘(3루수)-김지석(지명타자)-신재인(1루수)-하현승(우익수)-이연우(포수)-오재원(중견수)이 선발출장했다. 김지석은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고교 올스타 타선은 대학 올스타 투수에 밀려 4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선발투수 김민준은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강건우(1이닝 무실점)-박지성(1이닝 무실점)-김태언(1이닝 무실점)-신상연(⅓이닝 3실점)-신동건(⅔이닝 무실점)-문서준(⅔이닝 무실점)-양우진(⅓이닝 무실점)-최요한(1이닝 무실점)-박준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역투했지만 아쉽게 승리를 내줬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제3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이 열렸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은 한화 구단과 KBS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벤트 경기다.5회말 2사 2,3루에서 대학팀 김동휘의 2타점 적시 3루타 때 홈을 밟은 최유빈과 박문순이 더그아웃에서 환호하고 있다. 2025.06.02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제3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이 열렸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은 한화 구단과 KBS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벤트 경기다.5회말 2사 2,3루에서 대학팀 김동휘가 2타점 적시 3루타를 치고 있다. 2025.06.02 /[email protected]

고교 올스타는 1회초 선두타자 권현규가 볼넷과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다. 하지만 이후 타자들이 안타를 때려내지 못해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대학 올스타는 3회말 2사에서 박문순이 볼넷을 골라냈고 안재연의 타석에서 나온 폭투에 3루까지 진루하며 2사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안재연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이번에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4회초 고교 올스타 선두타자 김건휘가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유격수 최유빈의 다이빙캐치에 잡히고 말았다. 김지석은 이날 경기 고교 올스타의 첫 안타를 날렸지만 신재인이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고 하현승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이연우의 타구가 2루수 안재연의 호수비에 걸렸다. 

대학 올스타는 4회말 1사에서 조세익과 김호범의 연속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임상우의 타구가 유격수에게 잡혀 병살타로 연결되면서 이번에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제3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이 열렸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은 한화 구단과 KBS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벤트 경기다.6회말 고교팀 양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02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제3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이 열렸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은 한화 구단과 KBS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벤트 경기다.8회말 고교팀 박준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02 /[email protected]

그렇지만 5회 절호의 찬스가 찾아왔다. 1사에서 대타 엄지민이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고 최유빈의 기습번트에는 3루수 포구 실책이 나왔다. 박문순도 볼넷을 골라내면서 이날 경기 처음으로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안재연은 기습번트로 1타점 진루타를 만들어내며 선취점을 뽑았고 뒤이어 김동휘가 2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대학 올스타는 6회에도 김호범 내야안타, 엄지민 내야안타, 최유빈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박문순이 2루수 땅볼을 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고교 올스타는 8회초 1사에서 안지원이 3루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1사 3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건휘는 강한 타구를 날렸지만 3루수 안재연의 호수비에 걸려 1타점 진루타를 치는데 그쳤다. 그렇지만 고교 올스타는 1점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8회말에는 박준현이 등판해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빠른 시속 157km를 던져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고교 올스타는 9회초 득점에 실패해 대학 올스타가 3년 만에 첫 승리를 챙겼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