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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트럼프 가랑이 밑도 길 수 있지만, 나도 만만치 않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상 협상에 대해 "당장 닥칠 가장 큰 현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민생 극복과 내란 극복은 너무 당연한 거고 거기에 더해 가장 중요한 현안은 미국과의 통상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사람이 하는 일은 사람이 만드는 것이고 사람이 다 해결할 수 있다"며 "결국 쌍방에 득이 되는 길로 타협과 조정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누가 일방적으로 득을 보고 누가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는 것은 외교가 아니다"며 "그것은 약탈이고 조공 바칠 때나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립된 주권 국가들끼리 하는 외교는 쌍방에 모두 득이 되는 길이 있다"며 "우리는 꽤 카드를 가지고 있다. 서로 주고받을 게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만만하지 않다'는 진행자의 말에는 "저도 만만한 사람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강대국이 하는 일종의 정치 행태인데 잘 이겨내야 한다. 피할 수는 없다"며 "저는 어떤 수모든 강압이든 이런 것도, 제 개인 일이 아니고 국민 모두의 일이니까 필요하면 가랑이 밑이라도 길 수 있다. 그게 뭐 중요하냐"고 덧붙였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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