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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나나민박' 세븐틴 멤버들, 납치됐다.. "오히려 좋아" 케미 폭발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수형 기자] ‘나나민박’이 세븐틴의 ‘기습 납치’로 유쾌한 포문을 열었다.

2일 첫 방송된 tvN 예능 ‘나나민박 with 세븐틴’에서는 제작진이 세븐틴 멤버들을 속이기 위해 정교한 ‘납치 작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10주년 기념 유튜브 콘텐츠 ‘와글와글’ 촬영이라며 멤버들을 유인한 제작진은, 유튜브 ‘채널 십오야’ 촬영을 빌미로 가짜 촬영장을 마련했다. 제작진은 “지난번엔 누추하게 끌려왔으니 이번엔 멀끔하게 끌려오길 바란다”며 멤버들에게 ‘정장 느낌’의 드레스코드를 요구하는 등 섬세하게 준비했다.

가장 먼저 촬영장에 도착한 승관은 “혹시 나나투어 가는 거예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이어 도착한 우지는 “콘셉트를 안 알려줘서 의심했다. 어떤 장난을 또 치려는 줄 알았다”며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멤버들이 모두 모여 ‘10주년 와글와글’이라는 명목의 가짜 파티를 시작했고, 제작진은 멤버들의 캐릭터를 담은 케이크까지 준비해 감동을 자아냈다. 하지만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벤트 말미, 멤버들에게는 ‘민박집 초대장’이 담긴 봉투가 전달됐다. 초대장에는 촬영 당일부터 시작되는 3박 4일 일정이 적혀 있었고, 세븐틴 멤버들은 “오늘이라고요?”, “소름 돋는다”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약속부터 취소해야겠다”고 말하면서도, 이내 “한 번 당했는데 또 당해도 기분 좋다”며 웃음을 되찾았다.

특히 승관은 “휴가가 3일 더 생겨 너무 좋다. 갑작스러운 재미가 있어 감사하다”며 제작진의 ‘기습 납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히려 예상치 못한 깜짝 휴가와 힐링 예능에 멤버들 모두 ‘납치 당해 좋다’는 반응을 보이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은 tvN과 채널십오야가 손잡고 기획한 새로운 휴먼 예능으로, 세븐틴 멤버들의 리얼한 일상과 우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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