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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부부’ 아내, 가족에 학대→버림받기까지 “엄마가 되어 보니 더 미워”(결혼지옥)[핫피플]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임혜영 기자] '연극 부부' 아내가 불우한 가정사를 털어놨다.

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아이 앞에서는 넘치는 에너지를 보이지만 혼자 있을 때는 끝없이 우울증으로 가라앉는 아내와 그런 아내를 지켜보는 남편 ‘연극 부부’가 출연했다.

남편이 딸과 놀아주는 사이, 아내는 방문을 닫고 조용히 누워 있었다. 딸은 엄마가 걱정돼 방문 앞을 서성일 뿐만 아니라 방울토마토를 건네주기도 했다. 그럼에도 아내는 쉽게 자리를 털고 일어날 수 없었다. 

잠시 후, 아내는 무언가를 결심한 듯 벌떡 일어나 딸에게 향했다. 그렇게 키즈카페로 향한 세 사람. 아내는 남편과 딸이 노는 모습을 보며 남편이 딸에게는 좋은 아빠라고 인정했다. 

부모에게 버림받다시피 자란 아내는 남편을 만나 소중한 가족을 갖게 되었다. 아내는 “딸을 시험관으로 가졌다. 임신 32주 차에 임신중독증이 급성으로 왔다. 병원에서 바로 꺼내다시피 아이를 낳았다. 2.15kg에 태어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해준 것에 비해 훌륭하게 잘 자라줬다. 감사함뿐이다”라고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린 나이부터 가족에게 학대를 당했다는 아내는 “아버지, 오빠에게도 맞았다”라고 말했고, “엄마가 되어보면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된다는 말이 있다. 엄마가 되어 보니 (나를 아버지에게 떠민) 엄마가 더 미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임혜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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