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동료, 공짜 영입 추진"... '사우디 대형 오퍼 가능성'에 SON 매각 고민하는 토트넘→"UEL 결승전, 손흥민 마지막 경기였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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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이 10년 동행을 마치고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
영국 '토트넘홋스퍼 뉴스'는 2일(한국시간)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이 손흥민에게 토트넘 마지막 경기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UEL 정상에 올랐다.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의 무관 탈출이다. 또한 41년 만에 유럽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토트넘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도 따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7위까지 추락했지만, UEL 우승팀 자격으로 '별들의 무대'에 나선다.
하지만 다음 시즌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UCL에 나선다는 보장은 없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의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 여기에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어 그의 매각설이 더욱 힘받고 있다.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사실상 이번 이적시장이 토트넘에 손흥민을 적절한 금액에 팔 마지막 기회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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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르로이 사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3/202506021516774544_683d45d59cd5f.jpg)
[사진] 르로이 사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날 것을 대비해 리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기브 미 스포츠'는 "레비 회장이 올 시즌 후 바이에른과 계약이 끝나는 사네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홋스퍼 뉴스'는 "사네를 영입하려면 주전 출전과 높은 연봉 보장이 필요하다. 이는 손흥민의 입지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라고 짚었다.
더불어 매체는 "손흥민이 2016년 프리미어리그 2위, 2021년 리그컵 준우승을 경험한 뒤 이번에 UEL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은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변화를 위해 그가 팀을 떠나는 것이 모두에게 최선일 수 있다. 레비 회장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사네 영입을 추진, 그리고 손흥민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거듭 설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상 최다 출전 6위이자 최다 득점 5위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5년부터 454경기에 나서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2023년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차며 구단의 상징적인 선수로 우뚝섰다. 하지만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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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이적설에 불을 지핀 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이다. 미국 'ESPN'은 지난달 31일 '토크 스포츠'를 인용해 "사우디 프로 리그의 여러 팀이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리그 여름 이적시장은 7월 20일 개장한다.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알 힐랄 등이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
'ESPN'과 '더 선'은 토트넘도 고액 제안이 오면 매각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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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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