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행 소문 난무... "손흥민의 UCL 경험, 토트넘에 필요해" 잔류 강력 주장→1시즌 더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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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손흥민의 경험이 절실해진 토트넘이 그를 반드시 붙잡을 것이란 소식이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과 방출을 위해 이미 분주하다. 주장 손흥민이 올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여전히 토트넘에서 한 시즌 더 뛸 수 있다”고 전했다.
'스퍼스웹'이 이런 의견을 한 배경엔 챔피언스릭(UCL)에 나서본 손흥민의 경험이 토트넘에 필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올해 1월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실행해 토트넘과 2026년 여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이에 사실상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그를 적절한 가격에 팔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터라 알 이티하드, 알 힐랄 등 사우디아라비아팀과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명문팀이 손흥민과 수차례 연결됐다.
하지만 토트넘이 올 시즌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상황이 달라졌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위에 그쳤지만, UEL 우승팀 자격으로 차기 시즌 UCL 출전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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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23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EL 결승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15년간 이어진 무관의 설움을 날려버렸다. 그는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2016-2017시즌 EPL 2위, 2018-2019시즌 UCL 준우승, 2020-2021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준우승 등으로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토트넘은 3시즌 만에 UCL 무대에 복귀한다. 현재 팀 내에서 UCL 경험이 있는 선수는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 등 손에 꼽을 정도다. 이에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지 않고 다음 시즌 동행을 원하고 있다고 '스퍼스웹'은 주장하고 있다.
영국 ‘핫스퍼HQ’도 지난달 26일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의 이적 제안을 단호히 거절할 것이다. 다음 시즌에도 함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UCL 복귀를 앞두고 손흥민의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는 손흥민을 내보내고 젊은 스타 선수를 영입하려 한다는 최근의 루머와는 상반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체는 “오히려 토트넘이 새로운 스타급 선수를 영입해 손흥민과 함께 뛸 가능성도 있다. 이를 위해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매각도 고려 중”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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