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이브 마무리 이어 52억 필승조도 돌아온다. 장현식 이번 주 2군 등판→빠르면 주말 1군 복귀

OSEN DB
[OSEN=창원,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불펜에 부상 선수가 속속 복귀한다. 유영찬에 이어 장현식도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3일 창원NC파크에서 유영찬과 장현식에 대해 언급했다. 염 감독은 “유영찬이 마무리를 맡는다. 장현식도 예상보다 빨리 복귀할 것 같다”고 말했다.
팔꿈치 수술 재활을 마친 유영찬은 지난 1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삼성과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⅔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첫 등판에서 직구 최고 구속이 150km였다.
4-6으로 뒤진 9회초 1사 2,3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유영찬은 첫 타자 이성규를 슬라이더 5개 연속으로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양도근을 150km 직구로 2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음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염 감독은 3일 NC와 경기에 앞서 “오늘부터 마무리는 유영찬이 맡는다”고 말했다. 첫 등판부터 150km 직구 구속을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유영찬은 지난해 62경기에 등판해 7승 5패 2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마무리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대만에서 열린 프리미어12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뒤 몸 상태에 이상이 생겼다. 오른쪽 팔꿈치 주두골 스트레스성 미세 골절 판정을 받았고, 지난해 12월 2일 주두골 골극 제거 수술을 받았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임찬규, 삼성은 레예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9회초 LG 유영찬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01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3/202506031225779083_683e778f87dd2.jpg)
[OSEN=잠실, 조은정 기자]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임찬규, 삼성은 레예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9회초 LG 유영찬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01 /[email protected]
광배근 부상으로 이탈한 장현식도 곧 복귀한다. 염 감독은 “현식이도 빨리 돌아올 것 같다. 이번 주에 2군에서 던진다”고 말했다. “빠르면 주말, 다음 주에는 1군에 올라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겨울 4년 보장 52억원 FA 계약으로 LG 유니폼을 입은 장현식은 지난 5월 10일 삼성과 더블헤더, 11일 삼성전까지 이틀 동안 3경기에 등판해 3세이브를 기록한 뒤에 광배근 미세 손상 부상을 당했다.
4주 정도 재활 기간이 예상됐으나, 빠르게 회복해 이번 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장현식은 부상 당하기 전까지 15경기 1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했다. 장현식까지 복귀하면 필승조 운영에 한결 여유가 생긴다.
마무리 유영찬 앞에 장현식, 김진성, 박명근 3명이 축을 이루고 김영우, 이지강, 백승현 등이 뒤를 받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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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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