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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km 타구 호수비+멀티히트+도루’ 김혜성, 공수주 맹활약…다저스, 오타니 23호 홈런에도 2연패 [LAD 리뷰]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26)이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공수주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김혜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경기 대타로 나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혜성은 이날 안타를 때려내며 시즌 타율 4할2푼(50타수 21안타)으로 끌어올렸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맥스 먼시(3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토미 에드먼(2루수)-달튼 러싱(포수)-김혜성(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타니는 시즌 2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프리먼과 파헤스도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잭 드레이어(2이닝 무실점)-루 트리비노(1이닝 무실점)-태너 스캇(1이닝 2실점 1자책)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다저스는 연장혈투 끝에 3-4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메츠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브랜든 니모(좌익수)-후안 소토(우익수)-피트 알론소(1루수)-제러드 영(지명타자)-브렛 배티(3루수)-타이론 테일러(중견수)-제프 맥닐(2루수)-프란시스코 알바레스(포수)가 선발출장했다. 린도어는 시즌 14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폴 블랙번은 5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이 시즌 첫 승리를 날렸다. 후아스카 브라조반(1이닝 무실점)-맥스 크라닉(1이닝 무실점)-라인 스타넥(1이닝 무실점)-에드윈 다이즈(1이닝 1실점)-호세 카스티요(⅓이닝 1실점 비자책)-호세 부토(⅔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츠는 1회초 선두타자 린도어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니모도 볼넷을 골라냈지만 소토가 4-6-3 병살타를 쳤고 알론소의 날카로운 타구는 유격수 김혜성이 빠른 몸놀림을 선보이며 직선타로 잡아냈다. 타구속도 시속 104.4마일(168.0km)에 기대 타율이 .760에 달하는 타구였지만 김혜성의 수비력이 빛을 발했다. 

김혜성은 3회말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블랙번의 2구 85.7마일(137.9km) 체인지업을 때렸지만 1루수 땅볼로 잡혔다. 

메츠는 5회초 1사에서 맥닐과 알바레스가 연속안타를 때려냈다. 린도어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니모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2-0을 만들었다. 소토는 자동 고의4구로 출루했고 알론소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5회말 1사에서 에드먼이 1루수 알론소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러싱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김혜성이 블랙번의 5구 89.1마일(143.4km) 커터를 받아쳐 안타를 뽑아냈다. 김혜성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땅볼을 치고 말았다. 

김혜성은 7회 1사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구원투수 크라닉의 5구 95.9마일 싱커를 때려 타구속도 102.7마일(165.3km) 강한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직선타로 잡히고 말았다. 그렇지만 오타니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한 점 추격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9회말 선두타자 에드먼이 안타와 도루로 마지막 찬스를 만들었다. 러싱의 헛스윙 삼진 이후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디아즈의 2구 89.8마일(144.5km) 슬라이더를 받아쳐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혜성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오타니는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김혜성은 2루 도루로 득점권에 들어갔지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헛스윙 삼진을 당해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메츠는 10회초 승부치기에서 알바레스의 1타점 2루타와 린도어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4-2 리드를 가져왔다. 

다저스는 10회말 무사 1루에서 선두타자 프리먼이 볼넷을 골라냈고 파헤스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하지만 먼시, 스미스, 에드먼이 안타 없이 물러나며 결국 경기를 내줘 2연패에 빠졌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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