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빨간옷' SNS 정치색 논란 사과 "무조건 제 잘못..입 10개라도 부족" [전문]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3/202506031544774822_683e9c9e50a29.jpg)
[사진]OSEN DB.
[OSEN=연휘선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대선 투표 당일 정치색 논란을 야기한 SNS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홍진경은 3일 오후 개인 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현재 해외 출장 중이라 시차가 맞지 않아 사과문이 늦었다는 홍진경은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정말 많은 전화가 왔다. 투표 기간에 오해를 받을만 한 행동을 하는 연예인들을 보며 참 안타깝다는 생각을 한 적이 많았는데 그런데 이 민감한 시기에, 제가 이렇게 어리석은 잘못을 저지르다니 저 스스로도 진심으로 어처구니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 그는 "피드에 올린 사진들은 이틀 전, 스톡홀롬의 한 가게에서 찍은 것들"이라며 "디자인이 재밌다는 생각에 사진을 올렸는데, 당시 제가 입고 있던 상의의 컬러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에서의 생활과 너무 동떨어져 오랜 시간을 해외에 있다 보니 긴장감을 잃었다"라며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제가 잘못했다. 입이 열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고 명백히 제가 잘못한 일이다. 모두가 민감한 이 시기에 여러분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해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3/202506031544774822_683e9cdc5b366.jpg)
[사진]OSEN DB.
홍진경은 지난 2일 개인 SNS에 스웨덴 스톡홀롬의 한 의류브랜드 매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게재했다. 이 가운데 진한 빨간색 니트를 입은 사진으로 인해 21대 대통령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으며 정치색 논란을 야기했다. 3일 오후 기준으로 해당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다음은 홍진경의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홍진경 입니다. 현재 해외 출장 중이라, 시차가 맞지 않아 이제서야 인터넷을 확인했습니다. 사과문이 늦은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정말 많은 전화가 와 있네요…. 투표 기간에 오해를 받을만 한 행동을 하는 연예인들을 보며 참 안타깝다는 생각을 한 적이 많았는데 그런데 이 민감한 시기에, 제가 이렇게 어리석은 잘못을 저지르다니… 저 스스로도 진심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피드에 올린 사진들은 이틀 전, 스톡홀롬의 한 가게에서 찍은 것들입니다. 디자인이 재밌다는 생각에 사진을 올렸는데, 당시 제가 입고 있었던 상의의 컬러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한국에서의 생활과 너무 동떨어져 오랜 시간을 해외에 있다 보니, 긴장감을 잃었던 것 같습니다.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제가 잘못했습니다. 입이 열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고, 명백히 제가 잘못한 일입니다.
모두가 민감한 이 시기에, 여러분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해 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6.3일 홍진경 올림.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