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스카우트 보고 있나, 폰세 또 이겼다 '9승' 단독 1위…한화 10-1 대승, KT 5실책 자멸 [대전 리뷰]

[OSEN=대전, 김성락 기자] 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한화는 폰세, KT는 쿠에바스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종료 후 한화 폰세가 더그아웃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6.03 / [email protected]

[OSEN=대전, 김성락 기자] 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한화는 폰세, KT는 쿠에바스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무사 1루 한화 이진영이 2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5.06.03 /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에이스 코디 폰세의 호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10-0으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투수 폰세가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구장을 찾은 가운데 또 한 번 승리하며 8승을 기록 중인 임찬규(LG), 박세웅(롯데)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타선도 KT 수비의 실책 5개에 편승해 9득점을 폭발했다. 이진영이 시즌 5호 홈런을 쳤고, 하주석이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26번째 대전 홈경기 매진(1만7000명)으로 지난 4월13일 키움전부터  22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간 한화는 35승24패(승률 .593)로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연패를 당한 KT는 30승27패3무(승률 .526). 

폰세가 또 승리투수가 됐다.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압도했다. 3회초 안타 2개를 맞은 것 외에는 이렇다 할 위기도 없이 6회까지 쉽게 넘어갔다. 총 투구수 91개로 최고 시속 155km, 평균 152km 직구(35개)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이상 19개), 체인지업(18개), 투심(1개)을 던졌다. 

시즌 13번째 등판에서 9승째를 수확한 폰세는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평균자책점도 1.94에서 1.80으로 더 낮췄다. 탈삼진도 112개로 늘리면서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단독 1위를 질주하며 투수 트리클 크라운 페이스를 이어갔다. 

[OSEN=대전, 김성락 기자] 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한화는 폰세, KT는 쿠에바스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한화 선발 폰세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6.03 / [email protected]

[OSEN=대전, 김성락 기자] 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한화는 폰세, KT는 쿠에바스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2사 1, 2루 한화 하주석의 2타점 적시 2루타 때 1루주자 플로리얼이 홈으로 슬라이딩, 득점을 올리고 있다. 2025.06.03 / [email protected]

한화가 1회말부터 상대 실책 3개로 선취점을 냈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1번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2루 땅볼을 쳤는데 박민석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주자가 나갔다. 플로리얼이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문현빈이 3루 쪽으로 강습 타구를 날렸다. KT 3루수 허경민 밑으로 빠져나간 안타성 타구였지만 실책으로 기록되면서 한화가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노시환의 3루 땅볼 때 3루 주자 플로리얼이 홈에서 아웃됐지만 채은성의 살짝 빗맞은 뜬공 타구를 KT 우익수 안현민이 놓쳤다. 포구 실책으로 2루 주자 문현빈이 홈에 들어오면서 한화가 1점을 선취했다. 

3회말 한화가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선두타자 플로리얼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초구에 2루 도루에 성공하며 KT를 압박했다. 하주석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문현빈도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노시환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문현빈의 2루 도루가 아니었으면 병살타로 이닝이 끝날 수 있었지만 도루 효과로 1점이 났다. 

4회말에도 이진영의 볼넷, 최인호의 좌전 안타, 최재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이도윤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한 한화는 대주자 이원석의 2루로 도루로 계속된 1사 2,3루에서 하주석이 1루 땅볼을 쳤다. KT 1루수 이정훈이 포구 실책을 범한 사이 3루 주자 최인호가 홈에 들어온 한화는 문현빈의 1타점 우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5-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OSEN=대전, 김성락 기자] 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한화는 폰세, KT는 쿠에바스를 선발로 내세웠다.4회말 2사 1, 3루 한화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5.06.03 / [email protected]

[OSEN=대전, 김성락 기자] 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한화는 폰세, KT는 쿠에바스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무사 1루 한화 이진영이 2점 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6.03 / [email protected]

5회말 역시 4득점을 몰아쳤다. 채은성의 우전 안타에 이어 이진영이 우중월 투런 홈런을 쳤다. 3구째 바깥쪽에 들어온 시속 145km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0m, 시즌 5호 홈런. 이어 2사 후 황영묵과 플로리얼 볼넷에 이어 하주석이 바뀐 투수 문용익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폭발해 승기를 굳혔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4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8실점(5자책)으로 시즌 6패(2승)째를 당했다. 1회부터 실책 3개나 나오는 등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다. 총 투구수 98개로 최고 시속 152km, 평균 149km 직구(35개) 외에 체인지업, 스위퍼(이상 19개), 커터(17개), 투심(8개)을 던졌다. 

전날(2일) 좌완 투수 박세진과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에서 KT 넘어와 2번 타자 1루수로 나선 이정훈은 9회초 중전 안타로 시즌 첫 안타를 신고,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KIA에서 방출된 뒤 지난해 KT 육성선수로 입단한 우완 투수 최준용은 6회말 구원등판, 1⅔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이적 첫 1군 신고식을 치렀다.

[OSEN=대전, 김성락 기자] 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한화는 폰세, KT는 쿠에바스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2사 1루 KT 쿠에바스가 교체되고 있다. 2025.06.03 / [email protected]

[OSEN=대전, 김성락 기자] 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한화는 폰세, KT는 쿠에바스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1사 KT 이정훈이 2루수 땅볼을 치고 있다. 주자 1루 아웃. 2025.06.03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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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학([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