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cm 김연경이니까 가능한 투표 인증샷..부정선거 아닙니다[핫피플]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3/202506031718777273_683eb3fc91875.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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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전 배구 국가대표 '배구 여제' 김연경이 유쾌한 투표 인증샷을 남겼다.
김연경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에 투표하자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두 장을 남겼다. 사진 속 그는 투표소를 찾아 직접 주권을 행사하고 있다. 다만 기표소보다 큰 키 때문에 얼굴이 그대로 노출돼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김연경은 데뷔 시즌부터 6관왕을 달성하며 '배구 여제'로서 은퇴할 때까지 쭉 기록을 세웠다. 국내 배구계를 평정한 그는 배구 여자선수 최초로 해외리그에 진출했다. 일본, 터키리그로 뻗어나갔고 국가대표로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써 대한민국을 열광하게 했다.
하지만 지난해 은퇴를 선언해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다만 배구선수로서는 최초로 재단을 설립해 배구 뿐 아니라 비인기 종목도 후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김연경은 은퇴 당시를 떠올리며 “내 모든 커리어가 마무리되는 느낌을 받았다. 국가대표라는 의미는 나한테 정말 큰 의미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예전 생각이 자꾸 나니까 울컥하더라. 마지막이라는 말이 울컥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특히 그는 “태극마크를 처음 달았을 때는 꿈꿔왔던 거니까 감격스럽기도 하고 얼떨떨한 기분이었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우리 나라를 대표해 뛰었던 것이 영광이었고 국가대표는 은퇴하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연경아 고생했다"며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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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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