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전 '승승승승승승승'…감보아+레이예스가 '롯데삼강' 지켰다! 김태형 감독, "감보아 첫 선발승 축하해" [오!쎈 부산]
[OSEN=부산, 조형래 기자] “감보아의 첫 선발승 축하한다.”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프로야구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8-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올 시즌 키움전 7연승을 달렸다. 지난해까지 더하면 키움전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32승을 거두면서 최하위 키움의 지분이 적지 않다. 덕분에 3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것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날 삼성과 KT가 패하면서 롯데는 4위권과 격차를 다시 1.5경기 차이로 벌렸다. 대신 SSG가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다.
이날 홈 경기에 첫 선발 등판한 알렉 감보아가 최고 구속 155km의 강속구를 뿌리면서 7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아울러 이날 1회 투런포 포함 3안타 3타점 2득점 2볼넷, 5타석 전타석 출루에 성공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고승민도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준우 역시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에 힘을 보탰다.
롯데는 1회 선두타자 장두성의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고승민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그리고 레이예스가 무사 2루에서 김연주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13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7번째 홈런포. 3-0으로 앞서갔다.
이후 전준우와 윤동희의 연속안타로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전민재가 투수 강습 타구를 때렸다. 그러나 투수 김연주가 2루에 악송구를 범해 2루 주자가 홈까지 밟았다. 4-0이 됐다.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했지만 감보아가 역투를 펼치고 있었고 7회 전준우의 밀어내기 볼넷, 윤동희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고 8회 유강남과 정훈의 연속안타, 장두성의 볼넷 이후 레이예스의 밀어내기 볼넷, 전준우의 적시타로 승부에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감보아가 7이닝을 책임지며 무실점 경기로 잘 던져줬다. 한국에서의 첫 선발승을 축하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그리고 레이예스와 고승민 등 야수들이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이끌어 간 덕분에 승리를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주길 바란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키움전 연승과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4일 선발 투수로 롯데는 박세웅, 키움은 김윤하를 예고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키움은 김연주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키움 히어로즈에 8-0으로 승리한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03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3/202506032053772555_683ee35850007.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키움은 김연주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키움 히어로즈에 8-0으로 승리한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03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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