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넥타이에 태극기 배지…‘당선 확실’ 자막 뜨자 자택서 나와 여의도로 출발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개표율이 80앞서 당선인 부부는 TV 개표 생중계가 일제히 ‘당선 확실’ 자막을 띄운 3일 오후 11시45분쯤 인천시 계양구의 자택을 나와 지지자들 앞에 이날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 당선인은 “아직도 개표가 진행 중이라 뭐라고 말씀드리기 섣부르기는 하지만, 만약 이대로 결과가 나오게 된다면 국민들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또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우리 국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짤막하게 소감을 전했다. 김 여사는 이 당선인이 허리를 굽혀 인사할 때 함께 고개를 숙였고, 소감을 이야기하는 남편을 지긋이 바라보기도 했다. 이 당선인 부부는 곧장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로 이동해 참모들을 격려했다.
이날 민주당은 투표가 마감되는 시각부터 축제 무드 그 자체였다. “됐다, 됐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12.4
심새롬.김지선.조서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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