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뛸 곳 찾아야'→이강인, 주전 공격수 잃은 나폴리가 부른다... "새 환경 찾아 떠날 가능성↑ 관건은 이적료"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4/202506031542773175_683e9dda22a4e.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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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이 세리에A 나폴리와 연결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3일(한국시간) “나폴리가 PSG의 이강인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과 맞물려 이강인을 대체 자원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올해 1월 PSG로 이적했다. 그의 공백을 잘 막아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차기 시즌을대비해 공격수 영입에 혈안이다.
데리고 오고 싶은 선수로 나폴리는 이강인을 점찍었다. ‘일마니토’는 “나폴리가 이강인을 주목하며 결정적인 영입 오퍼를 준비 중"이라며 "PSG와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았지만 이강인은 새로운 환경을 택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레퀴프’도 “이강인과 곤살로 하무스는 다음 시즌 PSG 구상에서 제외됐다. 두 선수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도록 허가 받았다”라고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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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하며 프랑스 무대에 도전했다. 첫 시즌 때 그는 우측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가짜 9번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했다. 공식전 36경기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데지레 두에, 워렌 자이르-에메리, 비티냐, 주앙 네베스 등 쟁쟁한 동료들과의 경쟁에서 이강인은 선발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다. 시즌 공식전 45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했지만 선발 출전은 25회에 그쳤다.
이강인이 주전에서 밀렸지만 팀 성적은 좋았다. PSG는 이번 시즌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우승하며 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강인의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PSG는 승승장구했다.
이에 이강인은 자신이 뛸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나야 한단 시선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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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풋볼 이탈리아’는 “이강인의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30억 원)로 책정됐다. 다만 PSG와 나폴리의 관계를 고려하면 일정 부분 할인되거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형식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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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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