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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에 수영?’ 이정후의 신들린 슬라이딩에 美언론도 감탄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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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바람의 손자’ 이정후(외야수)가 신들린 슬라이딩을 선보이며 찬사를 받았다.

이정후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정후는 1회 좌익수 뜬공, 3회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중간으로 타구를 보냈다. 상대의 수비 시프트를 뚫고 안타를 만들어낸 것. 

이정후는 맷 채프먼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상대 포수 엘리아스 디아즈의 2루 송구가 먼저 도달했고 아웃 타이밍이었으나 마치 수영을 하는듯한 신들린 슬라이딩으로 상대의 태그를 피해 2루 베이스를 터치했다. 원심은 아웃이었으나 샌프란시스코 벤치의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아웃에서 세이프로 번복됐다.

이정후가 신들린 슬라이딩을 선보이며 2루에 안착했으나 채프먼이 헛스윙 삼진을 당한 데 이어 대타 제라르 엔카나시온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 실패.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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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매체 ‘클러치 포인츠’는 3일 “이정후가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태그를 피하는 슬라이딩으로 올해의 주루 장면을 만들어내며 화제를 모았다. 이정후의 눈부신 주루 플레이는 홈 관중을 열광시켰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0-1로 아쉽게 패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이정후는 6회 좌익수 방면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린 뒤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처음에는 아웃 판정을 받았으나 샌프란시스코 벤치의 비디오 판독 요청 끝에 판정이 번복됐다. 리플레이를 통해 이정후가 태그를 피하는 ‘스윔 무브’를 선보이며 세이프하는 장면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선발로 나선 로건 웹은 8이닝 무실점(6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완벽투를 뽐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최근 9경기 가운데 3번째 영봉패를 당했다. 지난달 18일 이후 단 한 번도 경기당 4점 이상 올리지 못하고 있으며 마운드는 탄탄하지만 타선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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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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