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어디서 이런 선수가’ KIA 195cm 장신, 154km 내리꽂다…잊힌 1라운더 감격 데뷔 “7년의 준비, 헛되지 않았다” [오!쎈 잠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KIA가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한 두산을 제물로 5할 승률 복귀에 성공했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11-3으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KIA 홍원빈이 미소를 짓고 있다. 2025.06.03 /sunday@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KIA가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한 두산을 제물로 5할 승률 복귀에 성공했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11-3으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KIA 홍원빈이 미소를 짓고 있다. 2025.06.03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대선 기자] KIA가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한 두산을 제물로 5할 승률 복귀에 성공했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11-3으로 승리했다.9회말 KIA 홍원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03 /sunday@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KIA가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한 두산을 제물로 5할 승률 복귀에 성공했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11-3으로 승리했다.9회말 KIA 홍원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03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파이어볼러 비밀병기가 7년의 기다림 끝 마침내 1군 마운드에 올라 감격의 데뷔전을 치렀다. 

홍원빈(25)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 13구 투구를 펼쳤다. 

홍원빈은 11-2로 크게 앞선 마지막 9회말 마운드에 올라 데뷔전을 가졌다. 만원관중 앞에서 긴장했는지 선두타자 김민석에게 볼넷을 내주며 첫 등판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이선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김동준을 만나 초구에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3루 위기에 처했다. 

홍원빈은 침착했다. 루키 박준순 상대 초구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유도하며 아웃카운트와 실점을 맞바꿨고, 대타 김인태를 루킹 삼진 처리, 3루 원정석을 가득 메운 KIA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데뷔전을 마쳤다. 

경기 후 만난 홍원빈은 “내가 상상했던 것만큼 엄청 기쁜 건 아닌데 그래도 7년 동안 준비한 게 헛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한 거 같다. 이미지트레이닝을 많이 한 덕분에 크게 긴장이 안 됐고, 내 공도 던졌다. 기다려주신 팬들, 감독님, 코치님, 팀에게 감사하다”라고 데뷔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신장 195cm 장신인 홍원빈은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자유자재로 내리꽂으며 KIA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김민석 상대 초구 구속이 152km, 2구가 154km로 측정됐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KIA가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한 두산을 제물로 5할 승률 복귀에 성공했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11-3으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KIA 홍원빈이 미소를 짓고 있다. 2025.06.03 /sunday@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KIA가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한 두산을 제물로 5할 승률 복귀에 성공했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11-3으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KIA 홍원빈이 미소를 짓고 있다. 2025.06.03 /[email protected]


홍원빈은 전광판에 찍힌 구속에 팬들이 열광한 걸 느꼈냐는 질문에 “집중해서 아무것도 못 느꼈다”라고 웃으며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는데 내가 원래 볼넷을 많이 내주는 투수라 오늘 또 하나의 경험을 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이런 경기를 많이 했고, 코치님들이 볼넷을 안 주려고 하지 말고, 삼진을 많이 잡으라고 하신 조언을 떠올렸다”라고 말했다. 

홍원빈은 덕수고를 나와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IA 2차 1라운드 10순위 지명된 특급 유망주 출신이다. 그러나 거듭된 부진 및 현역 입대 이슈로 입단 후 6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데뷔전이 이뤄졌다. 

지난달 30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된 홍원빈은 “계속 나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호텔에서 쉴 때도 빨리 던지고 싶었다. 다만 언제 첫 등판이 성사될지 모르니 시기를 생각하기보다 나가면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KIA가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한 두산을 제물로 5할 승률 복귀에 성공했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11-3으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KIA 홍원빈이 미소를 짓고 있다. 2025.06.03 /sunday@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KIA가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한 두산을 제물로 5할 승률 복귀에 성공했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11-3으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KIA 홍원빈이 미소를 짓고 있다. 2025.06.03 /[email protected]


홍원빈은 이날 부모님과 친형이 보는 앞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야구를 11살부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기다려주신 부모님께 가장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진심을 표현했다. 

데뷔전을 치른 홍원빈은 향후 조상우, 정해영처럼 타이거즈의 뒷문을 지키는 파이어볼러 필승조가 되고 싶다. 모자에 직접 적은 전직 메이저리거 故 요다노 벤추라와 같은 투수가 되는 것도 목표다. 

홍원빈은 “1군에 있으면서 필승조 형들이 던지는 걸 보는데 너무 멋있고 섹시했다. 물론 많이 먼 미래이지만, 언젠가는 필승조에서 팀 승리를 위해 많은 경기에 나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대선 기자] KIA가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한 두산을 제물로 5할 승률 복귀에 성공했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11-3으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KIA 손승락 코치가 홍원빈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6.03

[OSEN=잠실, 이대선 기자] KIA가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한 두산을 제물로 5할 승률 복귀에 성공했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11-3으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KIA 손승락 코치가 홍원빈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6.03



이후광([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