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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당선..이승환 "퇴보서 전진"vsJK김동욱 "겪지말아야될 세상" 희비교차[Oh!쎈 이슈]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나연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3일 가수 이승환은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마감된 후 자신의 소셜 계정에 출구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퇴보에서 전진으로"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출구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1.7%로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던 상황. 이에 이승환은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 상황에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 29일 사전투표 첫날 아침부터 투표 인증샷을 올렸다. 그는 파란 옷을 입고 인증 사진을 찍은 데 이어 "다른 날보다 일찍 일어났네요. 평화를 일구고 경제를 일으킬 유능한 일꾼을 뽑는다는 일념에 가슴이 일렁여서"라고 기호1번이었던 이재명 후보를 향한 강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승환은 지난해 12월 3일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물결에 앞장서며 목소리를 내왔던 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에 환호했던 그는 이후 진행된 조기 대통령 선거에서도 가감없이 정치적 소신을 밝혀 그를 지지하는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밖에도 가수 하리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확정 후 "이재명 대통령님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우리나라 국민들 잘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세요. 화이팅!!"이라고 응원의 글을 남겼다.

그 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고 김문수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표명했던 한국계 캐나다인 가수 JK김동욱은 개표 결과를 접하고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캐나다 시민권자로 투표권이 없음에도 꾸준히 극우 단체의 편에 서서 목소리를 내왔던 바.

[사진]OSEN DB.

[사진]OSEN DB.


JK김동욱은 대선 당일인 3일 오전 "굿모닝. 타임 투 세이브 더 컨트리 투게더"라는 글을 올렸고, 이 과정에 극우 단체의 상징으로 사용하는 태극기 이모티콘과 'together'의 'to' 대신 '브이'를 표시해 기호 2번에 대한 지지 의사를 다시 한번 견고히 했다.

그에 앞서 에스파 카리나가 빨간색 컬러에 숫자 2가 프린트된 점퍼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가 정치색 논란이 일었던 것에 대해서도 "요즘은 대형기획사 아이돌들도 자기 의사표현 당당하게 합니다"라고 그를 두둔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3일 자정께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자 "결국 싣지 말아야 될 곡들을 싣어야 되는 결과를 초개하게 되는구나"라고 글을 올렸다. JK김동욱은 "이런 불안감이 있었기에 나도 자연스럽게 그런 곡을 쓰게 되지 않았을까"라며 "이젠 사랑노래보다 겪지 말아야 될 세상을 노래하는 시간들이 많아질듯"이라며 차기 정부에 대한 적대심을 드러냈다.

다만 JK김동욱은 대선 투표권조차 없는 한국계 캐나다인인 만큼 일부 누리꾼들은 "외국인이 내정간섭 하지말라", "왜 남의 나라 선거에 나서냐"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 종료 결과 이재명 대통령은 49.42%, 총 1728만 7513표로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경신하며 최종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대선 잠정 최종 투표율은 79.4%로 집계됐다. 이번 투표율은 1997년 15대 대선 투표율(80.7%)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사전투표가 도입된 19대 대선 이후로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소셜 미디어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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