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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PSG가 관심...대체자로 프랑스 국적 센터백 언급 "콤파니가 직접 연락했어"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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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29)의 이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체자 탐색에 나섰다. 잠재적인 대체자로 프랑스 국적 수비수 막심 에스테브(23, 번리)가 물망에 올랐다.

프랑스 '레퀴프'는 3일(한국시간)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에 대비해 바이에른 뮌헨이 번리의 막심 에스테브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에스테브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46경기를 소화하며 번리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공헌한 수비수다.

193cm의 큰 키를 가진 에스테브는 어린 시절부터 체격적 우위를 앞세운 강한 1대1 대응 능력과 정교한 태클, 공 차단 능력으로 프랑스 리그에서 수비 재능을 인정받았다. 스피드는 다소 부족하지만, 탁월한 판단력으로 공간을 미리 차단하며 위기를 막는다.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중앙 수비수로 짧은 패스를 선호하며, 번리에서는 빌드업보단 파트너의 수비 지원에 더 집중하는 역할을 맡는다.

보도에 따르면, 에스테브는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가 영입 우선순위로 설정한 대상이다. 팰리스는 FA컵 우승으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상황에서 수비 보강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에버튼 역시 최근 며칠간 적극적인 접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에스테브와 가장 밀접한 연결 고리를 지닌 구단은 바이에른이다.

핵심은 뱅상 콤파니 감독의 존재다. 콤파니는 지난 시즌 중반부터 번리를 이끌며 에스테브를 지휘했고, 그의 성장세를 직접 확인한 인물이다. 레퀴프는 "콤파니가 에스테브와 직접 연락을 주고받으며 이적 가능성과 선수의 의중을 파악했다"라고 밝혔다.

이 배경에는 김민재의 향후 거취 불확실성이 놓여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나, 최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동시에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레퀴프는 "루이스 캄포스 파리 생제르맹(PSG) 단장이 김민재를 '우선 타깃'은 아니지만, 대체 수비안으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흐름은 바이에른 내부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스테브는 김민재를 곧바로 대체할 인물은 아니더라도, 중장기적 플랜 안에 포함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만약 김민재의 PSG행이 가시화될 경우, 바이에른은 본격적으로 에스테브 영입에 착수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로선 크리스탈 팰리스가 유력 행선지로 보이지만, 선수 측이 챔피언스리그나 더 높은 수준의 유럽 대항전 무대를 원할 경우 바이에른은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김민재는 뮌헨 입단 첫 시즌, 혹사 논란과 수차례의 경미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팀의 부진과 맞물려 이적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바이에른은 김민재의 잔류와 이적 모두를 염두에 두고 여름 이적 시장을 준비 중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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