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삭감? NO' 산초, "이 경험에 감사" 첼시 완전 이적 대신 맨유 복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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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주급 삭감을 거부한 제이든 산초(25)가 첼시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복귀한다.
ESPN은 4일(한국시간) "산초가 첼시에서의 임대 생활을 마치고 맨유로 돌아가는 것을 확정했다"면서 "첼시는 산초와 완전 이적 협상에 나섰으나 개인 조건 합의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산초는 시즌 종료 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이 경험에 감사한다. 첼시에서 나를 환영해준 모든 이들, 특히 동료, 스태프, 팬들에게 큰 사랑을 보낸다"면서 "클럽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 고맙다, 블루스"라는 작별 인사를 남겼다.
첼시는 이번 시즌에 앞서 산초를 임대 영입했다. 단 이 계약에는 이번 시즌 후 산초를 의무적으로 완전 영입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이를 어길 경우 첼시는 맨유에 위약금 500만 파운드(약 93억 원)를 지불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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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산초를 완전 영입하기로 방침을 정한 뒤 협상에 나섰다. 지난달 레알 베티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서 4-1 승리에 3번째 골로 힘을 보탠 산초의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첼시는 산초에게 주급 삭감을 요청했으나 협상이 결렬됐다. 30만 파운드가 넘는 산초의 고액 주급을 낮춰 첼시 팀 내 임금 구조를 맞추려했던 첼시였지만 실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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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산초는 그동안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 복수의 유럽 클럽들과 향후 거취를 검토할 예정이다. 첼시는 산초와 6월 30일까지 계약돼 있다. 하지만 첼시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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