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안타 신기록의 남자, 이제 이정후 대기록도 정조준…"롯데가 너무 좋다" 사직에서 어떤 역사들 써내려갈까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4/202506040918774958_683f91b41b6fb.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롯데는 감보아가 선발 출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가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5.27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4/202506040918774958_683f91b4aa047.jpg)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롯데는 감보아가 선발 출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가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5.27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꼽히는 선수는 펠릭스 호세다. 호세는 1999년, 2001년, 그리고 2006~2007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팬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4시즌 통산 타율 3할9리 95홈런 314타점 OPS 1.023의 성적을 기록했다.
2001년 127볼넷은 역대 단일시즌 최다 볼넷 기록으로 여전히 남겨져 있다. 물론 이때 28개의 고의4구를 얻어내기도 했다. 상대가 호세를 얼마나 무서워했는지를 알 수 있었던 대목이었다. 물론 당시 롯데 타선이 호세 외에는 빈약했던 것도 있었다.
이후 카림 가르시아(2008~2010년), 딕슨 마차도(2020~2021년) 등이 기억에 남는 외국인 타자들. 이제 2년차 빅터 레이예스(31)도 롯데 역사, 그리고 KBO리그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외국인 타자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레이예스는 지난해 202안타 최다안타 신기록을 경신했다. 2014년 서건창의 201안타 기록을 10년 만에 갈아치웠다. 레이예스는 KBO에서 200안타 기록을 보유한 ‘유이’한 선수다. 많은 선수들이 200안타와 서건창의 기록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레이예스는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신기록, 대기록을 완성했다.
지난해 144경기 전경기 출장해 타율 3할5푼2리(574타수 202안타) 15홈런 111타점 OPS .904의 기록을 남겼다.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홈런은 많지 않았지만 다른 부분으로 생산력을 채웠다. 지난해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웠고 40개의 2루타로 리그 1위에 올랐다. 누가 중장거리 타자의 표본을 묻는다면, 레이예스라고 대답해도 무방할 정도다.
올 시즌도 레이예스는 눈부신 성적을 기록 중이다. 60경기 타율 3할2푼1리(246타수 79안타) 7홈런 47타점 OPS .856의 성적이다. 다시 한 번 최다안타 1위에 도전하고 있고 타점 역시 삼성 디아즈(64타점)에 이은 공동 2위다. 오스틴(LG)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레이예스는 또 한 번 리그 신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3일 사직 키움전에서 5타석 전타석 출루에 성공했고 홈런과 2루타 1개씩을 추가했다. 올해 시즌 2루타는 21개. 리그의 반환점이 아직 돌지 않았지만 지난해 자신의 2루타 기록은 뛰어넘을 기세다.
그리고 지난 2020년 키움 소속이었던 이정후가 기록한 리그 2루타 기록, 49개를 바라보고 있다. 현재 레이예스는 50개의 2루타를 때려낼 페이스다. 이정후의 신기록을 정조준 하면서 2년 연속 KBO리그 새 역사를 쓰려고 한다.
롯데에서, 사직에서 대기록을 달성하고 더 많은 역사를 쓰고 싶은 마음이 큰 레이예스다. 레이예스는 온화한 성격으로 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전준우 정훈 등 고참들을 잘 따르고 윤동희 고승민 등 젊은 야수들과 교감하고 있다. 30대 초중반의 나이대의 선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중고참의 역할까지 도맡고 있다.
레이예스는 “항상 얘기하지만 사직야구장, 롯데자이언츠라는 팀이 너무 좋다. 첫날 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선수들 다 잘해줘서 집에 온 느낌을 받는다”라며 “이러한 분위기를 잘 이어가기 위해 모든 선수들과 농담도 자주 하고 야구 관련 얘기도 많이 한다. 팀에 더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레이예스가 롯데와 함께할 역사는 얼마나 장엄할까
![[OSEN=부산, 이석우 기자]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키움은 김연주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가 1회말 무사 2루 우월 2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03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4/202506040918774958_683f91b7a40fd.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키움은 김연주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가 1회말 무사 2루 우월 2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03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이석우 기자]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키움은 김연주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가 1회말 무사 2루 우월 2점 홈런을 치고 고승민과 포옹을 하고 있다. 2025.06.03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4/202506040918774958_683f91b841e83.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키움은 김연주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가 1회말 무사 2루 우월 2점 홈런을 치고 고승민과 포옹을 하고 있다. 2025.06.03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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