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처' vs '아스파스'...젠지, 마스터스 토론토 첫 상대 MiBR 9일 격돌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4/202506041234774144_683fbf26227d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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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텍스처' 김나라와 발로란트 e스포츠 1세대 최고 스타인 '아스파스' 에릭 산토스가 발로란트 마스터스 토론토 첫 경기에서 격돌한다. ‘퍼시픽 2번 시드’ 젠지의 발로란트 마스터스 토론토 첫 상대로 ‘아메리카스 3번 시드 '메이드 인 브라질(MiBR)'로 결정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막을 올리는 발로란트 마스터스 토론토의 첫 단계인 스위스 스테이지 대진 및 일정을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 주관하는 발로란트 e스포츠 공식 대회의 일환인 마스터스 토론토에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4개의 국제 리그-아시아태평양의 퍼시픽, 유럽의 EMEA, 미주의 아메리카스, 중국의 CN-의 스테이지 1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 12개 팀들이 참가, 우승 트로피와 챔피언십 포인트를 놓고 3주 동안 열전에 돌입한다.
마스터스 토론토의 시작 단계는 스위스 스테이지로 펼쳐진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체스 등의 대회에서 사용하는 대진 방식으로 차용한 단계로, 승패가 같은 팀끼리 추첨으로 통해 대진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1승을 거둔 팀들은 1승을 거둔 팀들끼리, 1패 팀들은 1패 팀끼리 대결하는 방식이며 2승을 먼저 거둔 팀은 승격, 2패를 먼저 당한 팀은 탈락한다.
8일 팀 헤레틱스와 페이퍼 렉스의 경기로 막을 올리는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젠지는 9일 아메리카스 소속 메이드 인 브라질(MiBR)과 첫 경기를 펼친다. VCT 아메리카스 3위 자격으로 출전한 MiBR에는 발로란트 이스포츠 1세대로 큰 인기를 누린 ‘아스파스’ 에릭 산토스가 포진해 있다.
에릭 산토스는 라우드 소속으로 뛰었던 2022년 발로란트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23년 록인 준우승, 2023년 챔피언스 3위를 차지하는 등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선수였다. 젠지에도 ‘텍스쳐’ 김나라라는 걸출한 타격대가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에릭 산토스와의 승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1라운드 결과에 따라 1승조와 1패조로 각각 네 팀씩 나뉘며 1승조 경기가 10일, 1패조가 11일, 1승1패조의 마지막 경기가 12일 진행된다.
10일과 12일 승리하면서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2승을 올린 팀들은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며 시드를 받아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네 팀-렉스 리검 퀀, XLG 이스포츠, G2 이스포츠, 프나틱-들과 16일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대결, 23일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마스터스 토론토 경기의 대부분은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며 패자조 결승전과 최종 결승전만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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