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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공-땅볼-뜬공-뜬공-땅볼’ 이정후 또 무안타 경기라니, 연장전 기회마저 못 살렸다…타율 .275→.269 ‘SF 2-3 충격 역전패’ [SF 리뷰]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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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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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바람의 손자의 방망이가 무뎌졌다. 

이정후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4연전 2차전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침묵했다.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샌디에이고 선발로 나선 루키 라이언 버거트를 만나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바깥쪽 높은 95.6마일(153km)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0으로 리드한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버거트의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가운데 몰린 93.4마일(150km) 포심패스트볼에 1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5회말 1사 1루에서 다시 버거트를 만난 이정후. 이번에는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7구째 낮은 83.8마일(134km) 슬라이더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여전히 2-0으로 리드한 7회말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이했다. 우완 션 레이놀즈의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95.5마일(153km) 포심패스트볼을 힘껏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이정후에게 연장 10회말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2-3으로 뒤진 2사 3루 동점 찬스였다. 등장과 함께 헤레미아 에스트라다의 초구 97.7마일(157km) 포심패스트볼에 반응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아쉽게 물러났다. 경기 종료였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2할7푼5리에서 2할6푼9리로 하락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에 연장 접전 끝 2-3 역전패를 당하며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33승 28패. 반면 3연승을 질주한 2위 샌디에이고는 35승 24패가 됐다. 두 팀의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선발로 나선 랜던 루프는 6⅓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에도 불펜 난조에 승리가 불발됐다. 2-0으로 앞선 9회초 마무리 카밀로 도발이 마운드에 올라 안타, 볼넷,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매니 마차도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초 2사 3루 위기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 상대로 1타점 역전 적시타까지 허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말 무사 2루에서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지만, 선제 투런포의 주인공 라모스와 이정후가 연달아 유격수 땅볼로 침묵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버거트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마차도는 4타수 4안타 2타점 1볼넷 원맨쇼를 펼쳤다.

/[email protected]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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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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