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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3636명이 꼽았다…새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소년이 온다’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날인 3일 오전 광주 광산구 임곡동 제2투표소(윤상원기념관)에 설치된 한강 '소년이 온다' 전시물 앞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광주=뉴스1
한강 소설 『소년이 온다』가 인터넷서점 알라딘 독자들이 꼽은 ‘새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1위에 올랐다.
알라딘은 5월 13일부터 6월 3일까지 독자 3636명을 대상으로 새 대통령에게 권하고 싶은 책과 그 이유를 추천받은 결과 『소년이 온다』가 1위로 꼽혔다고 4일 밝혔다. 『어른 김장하 각본』, 『공정하다는 착각』이 뒤를 이었다.

『소년이 온다』는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대표작으로, 5ㆍ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소설이다. 독자들은 댓글을 통해 “그날의 아픔이 반복되지 않을 나라를 만들어 주시길” “오늘을 있게 한 5월의 영혼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등의 추천 이유를 남겼다.

미국 하버드대 교수이자 정치학자인 마이클 센델과 스티븐 레비츠키의 책도 다수 추천받았다. 센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은 3위, 『정의란 무엇인가』는 5위를 차지했다. 레비츠키의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9위)와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10위)도 10위 안에 들었다.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진열된 책 '소년이 온다'. '소년이 온다'는 지난 4월 온라인 서점 예스24 집계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책 1위에도 오른 바 있다. '세이노의 가르침''언어의 온도'가 뒤를 이었다. 뉴스1
◇새 대통령에게 권하는 독자 추천 책 (자료=알라딘)
1. 소년이 온다(한강ㆍ창비)
2. 어른 김장하 각본(김현지ㆍ포르체)
3. 공정하다는 착각(마이클 센델ㆍ와이즈베리)
4. 왜 좋은 일자리는 늘 부족한가(이상헌ㆍ생각의 힘)
5.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센델ㆍ와이즈베리)
6. 국가란 무엇인가(유시민ㆍ돌베개)
7. 십대에게 들려주는 어른 김장하(김주완ㆍ내일을 여는 책)
8. 줬으면 그만이지(김주완ㆍ피플파워)
9.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랫ㆍ어크로스)
10.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랫ㆍ어크로스)





권근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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