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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대만, 단오절 연휴 끝나니 응급실 환자 9%↑

'코로나19 확산' 대만, 단오절 연휴 끝나니 응급실 환자 9%↑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중화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는 가운데 대만에서 단오절 연휴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응급환자가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는 지난 2일 민·관이 함께 참여한 '호흡기전염병 대책전략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
뤄이쥔 질병관제서 부서장은 지난달 30일 단오절 연휴가 시작된 후 코로나19로 인한 응급실 방문 환자가 나날이 증가했다며 지난 1일 전국 응급실 방문 환자 수는 2만7천837명으로 1주 전인 지난달 25일(2만5천521명)보다 9%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난 2일 기준 입원 대기자 수는 1천360명으로 지난달 26일 대기자 수(1천489명)보다 9%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선 의료 관계자들은 독감이 유행했던 지난 2월 응급환자가 급증하면서 응급실 병상이 부족했던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질병관제서는 지난달 25∼31일 코로나19로 인한 응급진료 환자가 6만2천755명이고, 지난달 27일∼이달 2일에는 생후 5개월 여자 아기를 포함한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132명 발생했으며 195명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응급진료 환자와 중증 환자 인원이 각각 올해 들어 발생한 최고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좡런샹 질병관제서장은 지난달 28일 최근 추세로 판단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려 8월 9일까지 총 171만명이 감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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