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볼링]유현이, 천안시장배 정상 '또 멀티 우승' 징크스 루틴 계속.. 김병석도 우승
![[사진]유현이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4/202506041638778495_683ff975f002e.jpeg)
[사진]유현이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OSEN=강필주 기자] 유현이(31, 에보나이트)가 가장 먼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3번째 멀티 우승이다.
유현이는 4일 충청남도 천안의 제일락볼링장에서 열린 '2025 천안시장배 프로볼링대회' TV파이널 여자부 최종 결승전에서 같은 팀 유성희(에보나이트)를 214-168로 물리쳤다.
이로써 유현이는 지난 4월 태백산컵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통산 6승. 흥미로운 점은 유현이는 항상 한 시즌 두 번의 우승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여자 포인트 랭킹 1위에 오르는 순간이기도 했다.
특히 유현이는 2019년 청주투어와 나사월드볼링컵, 2022년 봉화은어축제컵과 태백산컵을 차지했다. 올해도 역시 태백산컵에 이어 이날 우승으로 시즌 멀티 우승에 성공, 기분 좋은 징크스 루틴을 이어갔다.
유현이는 1프레임부터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2프레임 9커버로 잠시 숨을 고른 유현이는 3프레임부터 내리 4연속 스트라이크를 앞세워 60핀 이상 리드를 잡아 승기를 굳혔다.
![[사진]유현이(오른쪽)와 김병석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4/202506041638778495_683ff97681a8e.jpeg)
[사진]유현이(오른쪽)와 김병석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남자부 결승에서는 김병석(46, MK)이 통산 3승에 성공했다. 김병석은 프로 첫 우승에 도전한 홍준영(명인공조산업)을 상대로 222-180으로 눌렀다.
이로써 전 국가대표 출신 김병석은 2022 상주곶감 유미컴배, 2024 리틀꼬마김밥컵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 2프레임 더블을 앞세워 초반 리드를 잡는 듯 했던 김병석이었다. 3프레임 3-4-8 스플릿을 범하면서 역전을 허용한 김병석은 볼 교체 후 4, 5프레임을 다시 더블로 만들어 역전에 성공했고 9, 10프레임서 4연속 스트라이크로 승리를 굳혔다.
앞선 4강전 1경기에서는 홍준영이 베테랑 김영관(스톰)을 233-166으로 꺾었고, 준결승 2경기에서는 김병석이 이명훈(브런스윅)을 175-147로 잡아냈다.
![[사진]유현이(오른쪽)와 김병석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4/202506041638778495_683ff9770444b.jpeg)
[사진]유현이(오른쪽)와 김병석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한편 단체전에서는 팀 에보나이트와 팀 스톰이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왼손 3명으로 구성된 팀 에보나이트(김태규·임동성·정찬희)가 더블 3차례 포함 스트라이크 7개를 앞세워 팀 스톰(김영관·김현민·문하영)을 211-173으로 물리쳤다.
여자부에서는 팀 스톰(김효미·한윤아·장미나)이 9, 10프레임 4배거를 앞세워 막판 미스를 범한 팀 에보나이트(유성희·강현진·유현이)를 226-188로 물리쳤다.
[2025 천안시장배 프로볼링대회 TV파이널 결과]
남자부 결승전 / 홍준영 (180) VS (222) 김병석 남자부 4강 1경기 / 김영관 (166) VS (233) 홍준영 남자부 4강 2경기 / 김병석 (175) VS (147) 이명훈 여자부 결승전 / 유현이 (214) VS (168) 유성희 남자부 단체전 / 팀 에보나이트 (211) VS (173) 팀 스톰 여자부 단체전 / 팀 에보나이트 (188) VS (226) 팀 스톰
강필주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