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알론소 감독이 원한다고? 이미 끝났어".. 아스날, 스페인 MF 영입에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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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미켈 아르테나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이 마르틴 수비멘디(26, 레알 소시에다드) 영입을 낙관하고 있다.
영국 'TBR 풋볼'은 4일(한국시간) "수비멘디가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발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스날 내부에서는 이적이 완료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디.
수비멘디는 아스날이 오랫동안 지켜봤던 선수다. 지난해 여름 리버풀의 제안을 뿌리쳤던 수비멘디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스날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각 급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아스날은 5100만 파운드(약 949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켜 수비메디를 데려가고 싶어한다. 하지만 수비멘디는 소속팀에 대한 애정이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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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켈 아르테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비멘디는 레알 소시에다드 1군에서만 236경기를 뛴 주축이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17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여름에도 리버풀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은 수비멘디지만 결국 팀의 설득에 잔류를 선택한 바 있다.
유럽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스날은 수비멘디 영입을 사실상 마무리한 상태다. 얼마 전에는 메디컬 테스트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내용이 나와 수비멘디의 아스날행은 더욱 굳어진 듯 보였다.
하지만 수비멘디는 최근 인터뷰에서 "미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어디로 가게 될지 전혀 모른다"면서 "사비 알론소는 나의 우상이다. 과거 그와 함께했던 시간도 정말 좋았다"고 강조, 아스날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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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멘디의 이 발언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 오른 알론소와의 재회를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아스날 팬들의 우려를 낳은 발언인 셈이다.
하지만 아스날 측은 이런 상황을 예상했으며 여전히 자신감에 차 있다. 이 매체는 “아스날은 레알이 알론소 감독을 선임한 이후 이런 반응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며 "아스날은 이미 계약이 끝났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비멘디는 최근 자신이 아스날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는 루머가 돌자,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해변 사진을 올리며 이를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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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비 알론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비멘디는 스페인 '노티시아스 데 히푸스코아'와 인터뷰에서 "축구를 둘러싼 소문이 늘 그렇다"며 "내가 한 줄도 모르는 이야기를 읽고 놀랄 때가 많다. 그 사진은 그런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TBR 풋볼'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아스날은 수비엔디의 인터뷰 내용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들은 바로는 구단 내부에서는 이번 수비멘디의 이적을 이미 '완료된 계약'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알론소 감독이 되면 이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아스날은 인지하고 있었다"면서 "내가 듣기로는 이 이적은 '이미 성사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물론 팬들은 수비멘디가 아스날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는 장면을 보고 싶어한다"면서 "그전까지는 다양한 추측이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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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팬들은 여전히 구단 유니폼을 들고 있는 수비멘디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지만, 구단 내부에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은 분위기. 이미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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