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수리' 박성재 "국민 모두 아우르는 진정한 통합 구현되길"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4일 청사를 떠나며 "국민 모두를 아우르는 진정한 국민 통합과 실질적인 법치주의, 민주주의가 구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를 나서며 "신임 대통령이 말씀하신 국민 모두를 아우르는 진정한 국민 통합과 실질적인 법치주의, 민주주의가 구현되길 희망한다"며 "저도 밖에서 국민 여러분과 국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을 포함한 국무위원 전원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이 대통령은 박 장관의 사표만 수리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두 달여 만에 다시 김석우 차관의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국회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박 장관을 탄핵 소추하면서 직무가 정지되자 김 차관이 장관 직무를 대행한 바 있다. 지난 4월 10일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탄핵 소추를 기각하면서 박 장관은 업무에 복귀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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