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QS 승리+김형준 솔로포+데이비슨 쐐기포’ NC, 6-5 승리…LG, 2위 한화에 0.5경기 차 [창원 리뷰]

NC 다이노스 제공
[OSEN=창원,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 시즌 LG와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로건은 6이닝 동안 113구를 던지며 6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승리를 따냈다. 시즌 3승. 김형준과 데이비슨이 솔로 홈런을 각각 터뜨렸다. 박건우는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LG는 이날 패배로 2위 한화에 0.5경기 차이로 바짝 거리가 좁혀졌다.
LG는 박해민(중견수) 김현수(좌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지명타자) 박동원(포수) 문성주(우익수) 오지환(유격수) 구본혁(3루수) 신민재(2루수)가 선발 출장했다.
한편 NC는 박민우(2루수) 김주원(유격수) 박건우(우익수) 데이비슨(1루수) 권희동(좌익수) 김휘집(3루수) 오영수(지명타자) 김형준(포수) 천재환(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LG는 1회초 1사 후 김현수가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오스틴은 볼넷을 골라 1,2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문보경이 풀카운트에서 8구째 때린 타구는 중견수 뜬공 아웃이 됐다. 박동원은 헛스윙 삼진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NC는 1회말 2사 후 김주원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1루에서 투수 견제구에 걸렸는데 2루로 뛰었고, 투수의 1루 송구가 높았고, 1루수의 2루 송구도 높아 세이프됐다. 도루로 기록. 박건우의 타구는 유격수 글러브에 스치고 좌익수 앞 안타가 됐다. 그러나 1사 1,3루에서 데이비슨은 3루수 땅볼 병살타로 물러나 득점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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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3회 먼저 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 김형준이 파울을 5개나 때려내며 10구째 148km 직구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11호)을 터뜨렸다.
천재환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박민우의 1루쪽 기습 번트는 내야 안타가 됐다. 김주원의 땅볼은 3루수 정면, 3루수가 잡아서 3루를 밟고 2루로 던져 아웃을 잡았다. 이어 2루수가 1루로 던졌는데 세이프, 자칫 삼중살이 될 뻔 했다.
박건우가 우중간 안타를 때려 2사 1,2루를 만들었고, 데이비슨의 1타점 적시타, 권희동의 1타점 적시타가 연이어 터져 3-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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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4회 선두타자 오스틴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문보경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박동원이 우측 2루타를 때렸다. 1사 2루와 3루 찬스. 문성주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오지환이 한가운데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구본혁의 뜬공 타구는 2루수가 외야로 나가 중견수 앞에서 잡아냈다.
LG는 5회 1사 후 박해민이 우전 안타, 김현수가 좌중간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오스틴의 잘 맞은 타구는 좌익수 정면 뜬공 아웃이 됐다. 문보경이 볼넷으로 출루해 2사 만루가 됐다. 박동원이 3유간을 꿰뚫는 적시타를 때려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2-3으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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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5회 1사 후 김주원이 좌중간 2루타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박건우의 우익수 앞 안타로 1,3루. 데이비슨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됐다. 권희동이 스윙을 하려다 멈췄는데, 배트에 맞은 타구는 1루쪽으로 번트 타구처럼 데굴데굴 굴러갔다. 투수가 잡아서 1루로 던져 아웃, 그사이 3루주자는 득점을 올렸다. NC가 4-2로 한 점 달아났다.
NC는 6회 다시 추가점을 뽑았다. LG 2번째 투수 이지강을 상대로 오영수가 우중간 안타, 김형준이 우전 안타를 때려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천재환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5-2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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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7회 바뀐 투수 김진호 상대로 1사 후 오스틴과 문보경이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동원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문성주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따라 붙었다.
NC는 7회말 곧바로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바뀐 투수 백승현과 승부에서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슬라이더(135km)를 때려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9호)을 쏘아올렸다.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포였다. NC는 6-3으로 다시 3점 차로 도망갔다.
NC는 8회 구원투수 배재환이 올라왔다. LG는 8회 선두타자로 문정빈이 대타로 나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신민재는 볼넷을 골라 1,2루가 됐다. 1사 후 송찬의가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오스틴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문보경이 1루수 강습 내야 안타로 1타점을 올려, 4-6으로 추격했다. 박동원이 유격수 뜬공으로 동점 기회를 놓쳤다.
LG는 9회 2사 후 문정빈이 솔로 홈런으로 5-6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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