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이 깨어난다' 위즈덤 결승포+최원준 호수비→쐐기포…KIA, 두산 조성환호 연이틀 제압 ‘두산전 승승승승승승승 질주’ [잠실 리뷰]
![[OSEN=잠실,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초 1사 1루에서 KIA 위즈덤이 좌중월 투런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6.04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4/202506042100771424_68403a67a7034.jpg)
[OSEN=잠실,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초 1사 1루에서 KIA 위즈덤이 좌중월 투런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6.04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9회초 무사 1루에서 KIA 최원준이 우월 투런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6.04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4/202506042100771424_68403e8eb7358.jpg)
[OSEN=잠실,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9회초 무사 1루에서 KIA 최원준이 우월 투런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6.04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호랑이군단이 위즈덤, 최원준의 홈런포를 앞세워 두산전 상승세를 이어갔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KIA는 최근 3연승, 두산전 7연승을 질주하며 주중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시즌 29승 1무 28패. 반면 최근 4연패, KIA전 7연패에 빠진 두산은 23승 3무 34패가 됐다. 조성환 감독대행 부임 후 2연패다.
원정길에 나선 KIA는 두산 선발 루키 최민석을 맞아 박찬호(유격수) 최원준(우익수) 윤도현(2루수) 최형우(지명타자) 오선우(1루수) 패트릭 위즈덤(3루수) 김석환(좌익수) 김태군(포수) 김호령(중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전날 휴식한 ‘42세 해결사’ 최형우가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이에 두산은 KIA 선발 제임스 네일 상대 정수빈(중견수) 제이크 케이브(우익수) 양의지(포수) 김재환(지명타자) 김민석(좌익수) 김민혁(1루수) 이선우(유격수) 박준순(3루수) 김준상(2루수) 순으로 맞섰다.
내야진 구성이 파격이었다. 1루수 김민혁에 2루수 김준상, 3루수 박준순, 유격수 이선우 등 백업 선수들을 대거 이름을 올렸다. 박준순(1라운드), 이선우(5라운드), 김준상(육성선수) 모두 올해 프로에 데뷔한 신인이다. 양의지도 전날 허리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04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4/202506042100771424_68403a690bfb0.jpg)
[OSEN=잠실,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04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1사에서 두산 케이브의 타구를 맞은 KIA 네일이 트레이너에게 괜찮다는 사인을 보내고 있다. 2025.06.04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4/202506042100771424_68403a69b3ab9.jpg)
[OSEN=잠실,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1사에서 두산 케이브의 타구를 맞은 KIA 네일이 트레이너에게 괜찮다는 사인을 보내고 있다. 2025.06.04 /[email protected]
만원 관중(2만3750명) 앞에서 펼쳐진 잠실 경기. 선취점은 두산 차지였다. 1회말 1사 후 케이브가 우전안타, 양의지가 사구로 연달아 출루한 가운데 김재환이 좌측 깊숙한 곳으로 1타점 선제 2루타를 날렸다. 다만 계속된 1사 2, 3루 찬스는 김민석이 유격수 야수선택, 김민혁이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무산됐다.
KIA가 2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2루타, 오선우가 우전안타로 무사 1, 3루에 위치한 상황에서 상대 폭투를 틈 타 3루주자 최형우가 동점 득점을 올렸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김호령, 박찬호가 연달아 볼넷을 골라낸 뒤 상대 폭투와 포수 양의지의 포구 실책으로 무사 2, 3루 밥상이 차려졌으나 최원준이 초구에 3루수 뜬공으로 흐름을 끊은 뒤 윤도현의 3루수 땅볼 때 3루주자 김호령이 홈에서 태그아웃 됐다. 이어 3루주자 박찬호가 폭투를 틈 타 홈을 노리다가 또 태그아웃을 당했다.
두산은 3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8구 승부 끌 볼넷을 골라낸 뒤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타석에 있던 케이브가 헛스윙 삼진에 그쳤지만, 양의지가 좌중간으로 1-1의 균형을 깨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2사에서 두산 양의지가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6.04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4/202506042100771424_68403a6a77aac.jpg)
[OSEN=잠실,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2사에서 두산 양의지가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6.04 /[email protected]
KIA 타선이 4회초 다시 힘을 냈다. 선두타자 최형우, 오선우가 연달아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낸 상황. 이어 위즈덤이 중견수 방면으로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날렸고, 중견수 정수빈의 실책을 틈 타 1루주자 오선우가 역전 득점을 책임졌다.
두산은 5회말 2사 후 양의지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3-3 균형을 맞췄다. 양의지는 2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네일의 4구째 몸쪽 싱커(147km)를 잡아당겨 비거리 115m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5월 28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시즌 9번째 홈런이었다.
승부처는 6회초였다. 1사 후 오선우가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위즈덤이 3-3 균형을 깨는 결승 투런포를 쏘아올린 것. 풀카운트 승부 끝 이영하의 6구째 몸쪽 높은 직구(152km)를 공략해 비거리 130m 좌월 대형홈런을 쳤다. 4월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41일 만에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곽빈, KIA는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4회초 2사 1,2루에서 KIA 위즈덤이 우전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6.03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4/202506042100771424_68403a6b28f16.jpg)
[OSEN=잠실, 이대선 기자]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곽빈, KIA는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4회초 2사 1,2루에서 KIA 위즈덤이 우전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6.03 /[email protected]
KIA는 7회초에도 선두타자 김호령이 내야안타, 박찬호가 3루수 포구 실책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최원준이 번트 실패, 윤도현이 헛스윙 삼진, 최형우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KIA는 8회초 1사 후 위즈덤의 중전안타, 김규성의 우익선상을 뚫는 2루타로 맞이한 2, 3루 찬스에서 김태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격차를 벌렸다.
KIA는 이에 그치지 않고 9회초 선두타자 박찬호의 우전안타에 이은 최원준의 2점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최원준은 볼카운트 1B-1S에서 두산 루키 홍민규의 3구째 몸쪽 높은 직구(141km)를 받아쳐 비거리 115m 우월 홈런을 쳤다. 5월 17일 광주 두산 더블헤더 2차전 이후 18일 만에 나온 시즌 4호포였다. 최원준은 이에 앞서 8회말 대타 김인태의 큼지막한 타구를 워닝트랙에서 호수비로 지워내기도 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KIA 성영탁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04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4/202506042100771424_68403a6bc2fae.jpg)
[OSEN=잠실,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KIA 성영탁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04 /[email protected]
KIA 선발 네일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3실점 86구 투구로 시즌 4승(1패)째를 올렸다. 한계 투구수까지 여유가 있었지만, 5회말 제이크 케이브의 강습 타구에 우측 손등을 맞으며 6회말 교체됐다. KIA 관계자는 “미세 부종이 있어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 현재 아이싱 처치 중이며 금일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성영탁(1이닝 무실점)-이준영(1이닝 무실점)-조상우(1이닝 무실점)-김현수(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고, 성영탁은 데뷔 첫 홀드를 맛봤다.
타선에서는 외국인타자 위즈덤이 결승 2점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두산 선발로 나선 루키 최민석은 5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제 몫을 했다. 패전투수는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의 이영하. 양의지, 김민석의 멀티히트는 패배에 빛이 바랬다.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말 2사 2루에서 KIA 최원준이 두산 김인태의 타구를 펜스 앞에서 잡고 있다. 2025.06.04 /](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4/202506042100771424_68403e8f7e7f1.jpg)
[OSEN=잠실,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말 2사 2루에서 KIA 최원준이 두산 김인태의 타구를 펜스 앞에서 잡고 있다. 2025.06.04 /
이후광([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