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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감정 잊었던 것 같다. 이제야 웃음이 난다"…눈물의 인터뷰 그 후, 주장 송성문의 6타점 대폭발 [오!쎈 부산]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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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이기는 감정을 잊어버렸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이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1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1홈런) 6타점 대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9-6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키움은 초반 0-2로 끌려갔다. 3회말에는 어설픈 수비로 실점을 자초했다. 이후 4회초에 돌입하기에 앞서 플레잉 코치를 맡고 있는 이용규가  더그아웃에서 미팅을 소집했다. 다소 격한 어조로 미팅 분위기를 이끌며 선수단에 경각심을 일깨웠다.

결국 송성문이 해결했다. 하위타선의 끈질긴 승부로 이어진 4회초 2사 만루 기회에서 좌중간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뽑아냈다. 3-2로 역전했다. 

그리고 3-3 동점이 된 6회초 1사 1,2루에서는 좌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개인 최다 타이인 6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송성문이 물꼬를 트고 이후 이형종, 박수종 등의 홈런포가 더해지면서 대승을 완성했다.

기나 긴 10연패를 끊은 뒤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키움이다. 10연패 탈출 이후 3승 1패의 성적. 송성문은 10연패 탈출 이후 방송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송성문은 “동정을 많이 받았다. 그때 이기는 감정을 잊었던 것 같다”라면서 “이제는 축하의 연락을 많이 받고 싶다. 이제야 웃음이 난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키움은 김윤하가 선발 출전했다.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이 4회초 2사 만루 싹쓸이 좌익수 뒤 2루타를 치고 있다. 2025.06.04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키움은 김윤하가 선발 출전했다.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이 4회초 2사 만루 싹쓸이 좌익수 뒤 2루타를 치고 있다. 2025.06.04 / [email protected]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점수가 필요하고 또 달아나야 하는 상황에서 하위 타선에서 어떻게든 출루를 해줬기 때문에 더 집중을 많이 했다”라며 “속구 타이밍에 늦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바깥쪽 코스에 공이 오면서 좋은 타이밍에 늦지 않게 쳤던 게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용규의 미팅에 대해서는 “강하다면 강하게 말씀을 하셨다”라며 “투수들이 잘해주고 있는에 야수들이 점수도 잘 못내주고 수비 집중력도 떨어지는 모습들이 나오면서 투수들을 도와주지 못하는 것들을 말씀하셨다. 어떻게든 출루하고 점수를 내서 투수를 도와주자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투수들이 멀티이닝도 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 잘 막아준 덕분에 오늘 경기 승리 분위기 이어갈 수 있었고, 앞으로 야수들이 보답하는 경기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다짐했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김윤하가 4이닝을 잘 막아줬고, 뒤이어 나온 김선기와 이강준도 상대 흐름을 끊는 좋은 투구를 해줬다. 주승우와 원종현 역시 위기 상황에 올라와 침착하게 잘 막아줬다”라고 했다.

이어 “타선에선 송성문이 3타점 적시타와 3점 홈런으로 결정적인 활약을 해줬고, 이형종과 박수종의 홈런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멀리 부산까지 오셔서 큰 응원 보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키움은 김윤하가 선발 출전했다.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에 9-6으로 승리한 후 송성문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6.04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키움은 김윤하가 선발 출전했다.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에 9-6으로 승리한 후 송성문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6.04 /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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