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Today’s PICK] K뷰티도 힘주는 신세계…강남역에 130평 편집숍

㈜신세계가 서울 강남역 등 번화가를 중심으로 뷰티 편집숍 ‘시코르’ 매장을 확대한다. 럭셔리 해외 뷰티 중심의 고급화 전략에서 벗어나 한국 브랜드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이달 말 서울 강남역 대로변에 429㎡(약 130평) 규모의 시코르 매장을 오픈한다. 이곳에 입점 제품의 50% 이상을 K뷰티 브랜드로 채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시코르 판매 제품의 70%는 해외 브랜드였는데 무게 중심을 K뷰티로 옮기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K뷰티 인기가 중·저가 브랜드를 중심으로 뜨거워지면서 ㈜신세계가 방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올리브영이 독점하다시피한 K뷰티 로드샵 시장에서 신세계의 영향력을 키우겠단 전략이다. 시코르 담당 팀도 영업본부 소속에서 박주형 ㈜신세계 대표 직속으로 개편했다.

시코르는 럭셔리 뷰티 편집숍 콘셉트로 2016년 12월 국내 첫 매장을 냈다. 한때는 매장 30곳에 연매출 1000억원 이상 기록했지만 현재는 매장이 19개로 줄면서 고전하고 있다. 뷰티업계에선 해외직구가 일반화된 데다 불황이 길어져 럭셔리 뷰티 수요가 확대되긴 어려울 것으로 본다.

시코르 강남역점은 ㈜신세계가 백화점 사업에서 쌓은 뷰티 공급 노하우를 활용해 다른 뷰티숍에서 찾기 어려운 국내·외 뷰티 브랜드를 집중 입점할 예정이다. 매장 내 고객 체험도 강화한다. 향이나 제형 등을 소비자가 구매 전에 확인할 수 있고, 메이크업이나 헤어스타일링을 할 수도 있는 ‘셀프 바’ 형태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현주([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