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사이클링 히트’ 퓨처스 폭격, ‘잠실 빅보이’도 있다…안타-2루타-홈런-안타, 최근 10경기 5홈런 19타점 ‘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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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LG 트윈스는 내년 시즌에 거포 유망주가 돌아온다. 상무에서 뛰고 있는 이재원이 그 주인공이다.
이재원은 4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6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재원은 최근 장타력이 폭발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8푼6리(44타수 17안타) 5홈런 19타점을 몰아쳤다. 시즌 성적은 25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6푼(100타수 36안타) 9홈런 32타점 출루율 .463, 장타율 .670, OPS 1.133을 기록하고 있다. 팀 동료 한동희, 류현인과 상무 중심타선을 이끌고 있다.
상무는 1회 1사 후 류현인의 우중간 2루타, 한동희의 우전 안타로 1,3루 찬스가 됐다. 이재원은 초구를 때려 좌전 적시타로 선제 타점을 올렸다.
1-5로 뒤진 3회 1사 후 한동희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재원은 우측 선상 2루타를 때려 2,3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전의산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박찬혁의 유격수 땅볼로 이재원은 득점을 올렸다.
상무는 2사 2,3루에서 정은원의 2타점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류현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했고, 한동희의 1타점 적시타가 터져 7-5로 앞서 나갔다. 이재원은 풀카운트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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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는 5회 선두타자 한동희가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재원은 2스트라이크에서 볼 3개를 골라낸 뒤 6구째를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비거리 125m. 10-5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김재상의 1타점 2루타, 정은원의 2타점 적시타로 13-5로 달아났다.
이재원은 6회 2사 후 좌전 안타를 때려 4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3루타가 빠진 사이클링 히트였다.
상무는 26안타를 몰아치며 17-8로 크게 승리했다. 상무는 타격 1위 류현인이 5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 홈런 1위 한동희가 7타수 5안타 1타점 3득점, 정은원이 5타수 3안타 1홈런 6타점 2득점, 박찬혁이 6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김재상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오는 17일 제대 예정인 이정용은 15-7로 크게 앞선 7회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완벽한 투구로 이닝을 책임졌다.
첫 타자 김동현을 2볼-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인한은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했다. 박건우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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