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임신' 임라라, 손민수 입냄새에도 입덧 "양관식 덕에 버텼어"('1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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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1호가 될 순 없어2’ 개그우먼 임라라가 극심한 입덧에 기절까지 했다고 밝혔다.
4일 방영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개그맨 커플 임라라와 손민수가 등장했다. SBS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들 부부는 현재 유튜브에서 활약 중이다. 국내 커플 유튜브 1위, 유튜브 구독자 수 255만을 자랑하는 이들은 개그맨 부부들 중 가장 젊은 나이를 자랑했다. 현재 임라라는 쌍둥이를 임신 중으로, 심한 입덧을 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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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민수는 임라라를 위해 요리를 준비했다. 맑게 우린 육수에 소복하게 올린 고명과 알맞게 삶은 국수가 등장했다. 배고픔을 참았다가 한입 먹었던 임라라는 더는 먹지 못했다. 임라라는 “소면에 올리브유가 너무 많이 들어갔다”라며 인상을 찡그렸다.
손민수는 “소면 삶을 때 소금이랑 올리브유 한 방울을 넣는데 좀 많이 넣은 거 같다”라며 임라라에게 미안해했다. 임라라는 “자기야, 내가 못 먹겠다는 게 아니라 라키뚜끼가 못 먹겠대”라며 남편을 달랬다. 라키와 뚜끼는 태명으로, 임라라는 쌍둥이를 임신했다.
임라라는 “임신 사실 알자마자 입덧이 시작됐는데, 아예 일상이 안 된다. 입덧약을 풀로 먹어도 입덧이 너무 심하다”라면서 “하루는 토하다가 기절하면서, 문을 열면서 기절했다. 아이가 잘못될까 봐”라며 “그때 내가 쓰러진 걸 보고 민수가 놀라서 그때부터 정말 잘해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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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수는 임라라를 위해 김치전과 숭늉을 준비했다. 김치전까지 태워먹자 임라라는 화를 꾹꾹 참았다. 임라라는 “그냥 숭늉 국물이라도 끓여줘. 이번에 실패하면 나 진짜 못 참는다”라며 부탁했다.
그러나 숭늉도 실패였다. 임라라는 “자기야, 누룽지가 덜 익은 거 같다. 잘못 먹으면 이 깨질 거 같다”라면서 힘 없이 지친 몸을 끌고 침실로 들어갔다.
내내 굶고 있던 손민수는 드디어 자신의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손민수는 “임라라가 입덧이 심해서 고기를 못 먹는다. 그래서 2달 만에 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됐다”라며 사력을 다해 냄새를 빼면서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그러나 임라라는 순식간에 고기 냄새를 맡고 입덧을 시작했다. 손민수는 놀라서 임라라에게 다가갔다. 임라라는 입덧을 더욱 심하게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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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수는 밥을 먹다 말고 일어났기에 입 안에 고기가 있었던 것이다. 임라라는 손민수에게 뭐라고 말하지 못하고 "자기 입에, 입에"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이를 본 김지혜는 "입에 고기가 있으니까 냄새가 난 거다"라며 임산부 시절을 떠올리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다소 가라앉은 임라라는 “나는 정말 임신해서 예민한데, 자기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못 버텼다”라며 손민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손민수는 “예민한지 전혀 몰랐다. 나도 자기였으니까 이렇게 하지, 아니면 이렇게 못했다”라면서 사랑으로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임라라는 “자기는 정말 덕은동 양관식이다”라며 손민수를 보며 사랑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이들 부부에게 이은형은 “나 입덧할 때 강재준이 만두도 빚어주고 과일 주스도 만들어 주었다”라며 팁을 전수했다. 임라라는 “손민수가 덕은동 양관식인데, 여기 또 양관식이 있다”라며 강재준을 칭찬했으나 이에 이은형은 “강재준은 그냥 이용식”라며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email protected]
[사진]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2’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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