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임신' 임라라, 입덧에 몸부림 "손민수, 양관식 닮았어"('1호가')

[사진]OSEN DB.

[OSEN=오세진 기자] ‘1호가 될 순 없어2’ 개그우먼 임라라가 쌍둥이 임신 사실을 알렸다.

4일 방영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손민수, 임라라 부부가 등장했다. 이들은 커플 유튜버 중 국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수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SBS 개그맨 출신인 이들은 손민수 특유의 애교와 살림살이로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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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는 “자기야, 배가 고파서 배가 아파요”라면서 침대에 누워 손민수에게 부탁했고, 손민수는 알겠다며 척척 요리를 해냈다. 최양락은 “계속 누워서 거들지 않으니 이상한 소문이 나는 거다”라면서 “여왕님이네, 여왕님”라며 임라라를 탓했다.

박준형은 “민수와 라라 부부는 개그맨 부부에게 없는 유형이다”라며 이들 부부를 칭찬했다. 김경아는 “너무 질투가 난다”라며 몹시 부러워했다. 팽현숙과 임미숙은 “우리 민수 같은 사람 어디 없나”, "민수 한 시간만 빌려줘라" 등 손민수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임라라는 손민수가 직접 우린 육수에 소담하게 고명을 얹은 잔치국수를 한입 먹다가 헛구역질했다. 임라라는 “소면에 올리브유가 너무 많이 들어갔다”라며 울상이 됐다. 손민수는 “소면 삶을 때 소금이랑 올리브유 한 방울을 넣는데 좀 많이 넣은 거 같다”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임라라는 “자기야, 내가 못 먹겠다는 게 아니라 라키뚜끼가 못 먹겠대”라며 남편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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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는 녹화일 기준 임신 14주 차, 그것도 쌍둥이었다. 임라라는 “임신 사실 알자마자 입덧이 시작됐는데, 아예 일상이 안 된다. 입덧약을 풀로 먹어도 입덧이 너무 심하다”라면서 “하루는 토하다가 기절하면서, 문을 열면서 기절했다. 아이가 잘못될까 봐”라고 말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입덧으로 토하다가 쓰러진 임라라를 보고 놀란 손민수는 그때부터 임라라가 조금이라도 잘못 될까 봐 더욱 지극정성으로 대한다고 밝혀졌다.

하지만 임라라의 고통은 끝나지 안았다. 입덧은 지속되는데, 공복이었다. 게다가 손민수는 김치전이며 숭늉을 만드는 데 거듭 실패했다. 결국 임라라는 방 안에 들어가 잠을 청했다. 이런 임라라 몰래 고기를 먹으려던 손민수는 임라라의 입덧을 더욱 도지게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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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임라라는 “나는 정말 임신해서 예민한데, 자기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못 버텼다”라며 손민수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손민수는 “예민한지 전혀 몰랐다. 나도 자기였으니까 이렇게 하지, 아니면 이렇게 못했다”라며 오히려 임라라 덕분이라고 말했다. 임라라는 “자기는 정말 덕은동 양관식이다”라며 손민수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았다.

이에 이은형과 강재준 부부가 조언했다. 이은형은 “나 입덧할 때 강재준이 만두도 빚어주고 과일 주스도 만들어 주었다”라고 말했다. 임라라는 “손민수가 덕은동 양관식인데, 여기 또 양관식이 있다”라며 감탄했다. 이은형은 “강재준은 그냥 이용식”라며 단호하게 그 말을 차단해 웃음을 안겼다./[email protected]

[사진]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2’


오세진([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