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슈퍼스타 부상에 3루수 이동’ ML 88홈런 강타자, 최대 고충이 도영앓이라니 “김도영 정말 많이 그리워”
![[OSEN=잠실,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초 1사 1루에서 KIA 위즈덤이 좌중월 투런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6.04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5/202506050058779719_6840e284e7146.jpg)
[OSEN=잠실,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초 1사 1루에서 KIA 위즈덤이 좌중월 투런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6.04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대선 기자]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곽빈, KIA는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4회초 2사 1,2루에서 KIA 위즈덤이 우전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6.03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5/202506050058779719_6840e28580957.jpg)
[OSEN=잠실, 이대선 기자]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곽빈, KIA는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4회초 2사 1,2루에서 KIA 위즈덤이 우전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6.03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슈퍼스타’ 김도영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득이하게 3루수로 포지션을 옮긴 패트릭 위즈덤. 메이저리그에서 자주 맡은 포지션이라 낯선 것도 없고, 우려됐던 체력 소모도 없는데 예상치 못한 고충이 하나 생겼다. 김도영이 섰던 자리에서 계속 수비를 하다 보니 김도영이 너무 그립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국인타자 위즈덤은 지난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8-3 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2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그라운드 분위기를 익힌 위즈덤은 1-2로 뒤진 4회초 무사 1, 2루 기회에서 두산 선발 최민석을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치며 3안타쇼의 서막을 열었다.
백미는 세 번째 타석이었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6회초 1사 1루 상황. 위즈덤은 풀카운트 승부 끝 이영하의 6구째 몸쪽 높은 직구(152km)를 공략해 비거리 130m 좌월 대형홈런을 쳤다. 이 홈런으로 4월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41일 만에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위즈덤은 5-3으로 리드한 8회초 1사 후 홍민규를 만나 중전안타를 치며 4월 13일 광주 SSG 랜더스전 이후 52일 만에 시즌 두 번째 3안타를 달성했다. 김규성의 2루타로 3루에 도달한 위즈덤은 김태군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달아나는 득점까지 책임졌다.
경기 후 만난 위즈덤은 부상 복귀 후 첫 홈런 상황에 대해 “상대 투수가 굉장히 좋은 투수였고, 주자가 누상에 있었기 때문에 타석에서 차분해지려고 노력했다. 포수가 잠깐 시간을 끌었을 때 스스로 잘할 수 있는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으려고 했다. 정말 의미 있는 홈런이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거 같다”라고 기뻐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초 1사 1루에서 KIA 위즈덤이 좌중월 투런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6.04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5/202506050058779719_6840e2861f3c3.jpg)
[OSEN=잠실,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초 1사 1루에서 KIA 위즈덤이 좌중월 투런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6.04 /[email protected]
메이저리그 통산 88홈런에 빛나는 위즈덤은 지난달 중순 허리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당초 이범호 감독은 회복 기간을 열흘 정도로 내다봤지만, 예상보다 더딘 회복에 20일 만에 복귀가 이뤄졌다.
위즈덤은 “아픔이나 통증을 나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이라 어쩔 수 없었다. 그렇다고 100%가 아닌 불안정한 상태에서 복귀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또 그것도 팀에 도움이 못 되는 게 아닌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100%를 만들고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위즈덤은 6월 1일 복귀와 함께 3경기에서 15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타율 4할6푼7리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그러면서 “재활군에 있을 때 정말 많은 스태프들이 부상 회복을 위해 큰 도움을 주셨다. 구단의 노력 덕분에 내가 이렇게 돌아와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거 같다. 정말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초 1사 1루에서 KIA 위즈덤이 좌중월 투런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5.06.04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5/202506050058779719_6840e286be59a.jpg)
[OSEN=잠실,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초 1사 1루에서 KIA 위즈덤이 좌중월 투런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5.06.04 /[email protected]
부상을 당하기 전 1루수를 주로 맡았던 위즈덤은 복귀 후 팀 사정 상 김도영이 빠진 3루수로 이동했다. 포지션 이동과 관련해 부담이 없냐는 질문에 그는 “수비적인 부분에서 큰 부담은 없지만, 김도영이 빠져 있기 때문에 김도영이 정말 많이 그립다”라고 예상 못한 고충을 털어놨다.
KIA는 김도영을 비롯해 나성범, 김선빈, 이의리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에도 아기 호랑이들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3연승 상승 가도에 올라탔다. 위즈덤의 복귀 또한 KIA에 큰 힘이 되고 있는 상황.
위즈덤은 “난 항상 팀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다. 선수들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항상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며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필드 위에 있는 9명의 선수들이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KIA의 도약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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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대선 기자] 호랑이군단이 위즈덤, 최원준의 홈런포를 앞세워 두산전 상승세를 이어갔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KIA 위즈덤이 이범호 감독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6.04](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5/202506050058779719_6840e2877da23.jpg)
[OSEN=잠실, 이대선 기자] 호랑이군단이 위즈덤, 최원준의 홈런포를 앞세워 두산전 상승세를 이어갔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KIA 위즈덤이 이범호 감독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6.04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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