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이준혁 "소지섭 동생으로 나와 죽으면 된다더라"
![[OSEN=이대선 기자]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5/202506051139776138_684107161dffc.jpg)
[OSEN=이대선 기자]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OSEN=하수정 기자] '광장' 이준혁이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소지섭, 공명, 추영우, 안길강, 조한철, 이준혁, 최성은 감독 등이 참석했다.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소지섭 분)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느와르 액션이다.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이준혁은 "기준의 동생 기석을 연기했다. 기석은 주운의 2인자인데 죽는다"며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형님을 많이 화나게 하는 인물이다. 근데 이게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조심스럽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박경림은 "기석이 죽어서 모든 스토리가 시작되고, 이건 기본 줄거리에도 나온다. 스포일러 아니니 괜찮다"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혁은 "처음에 웹툰을 못 보고 '소지섭 형님 동생으로 나와서 죽고 가면 된다'고 하더라"며 "(특별출연인 줄 알았는데) 소지섭 형님의 동생이면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웹툰을 보니까 엄청 재밌고 유명하더라. 그때부터 상당히 부담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가면 어떤 온도가 있다. 소지섭 형님을 만나는 일이 많았는데, 형님의 온도와 맞추려고 노력했다. 그런 에너지를 계속 받았다. 원래 누구와 연기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형님이 말 수가 많지 않았는데, 같이 연기할 때마다 따뜻하고 담담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내 캐릭터가 만화에서 안경을 썼길래 나도 안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박경림은 "(소지섭, 이준혁) 형제끼리 너무 멀리 앉은 거 아니냐?"는 질문에 이준혁은 "내가 시체라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광장'은 오는 6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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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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