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밟고, 브페 도발하고' "비르츠, 이미 넌 우리 레전드" 리버풀 팬들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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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리버풀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플로리안 비르츠(22, 레버쿠젠)가 포르투갈을 상대로 보여준 행동 때문에 리버풀 팬들이 환호했다.
비르츠는 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전에 '전차구단' 독일 국가대표팀 선발 공격수로 나섰다.
비르츠는 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비르츠는 요주아 키미히가 박스 정면에서 올린 감각적인 로빙 볼을 골문 근처에서 헤더로 마무리했다. 자신의 30번째 A매치에서 기록한 7번째 득점이었다.
하지만 비르츠의 선제골은 빛이 바랬다. 후반 18분과 23분 잇따라 터진 포르투갈의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유벤투스)의 동점골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역전골 때문이었다. 결국 독일은 1-2로 포르투갈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독일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비르츠가 보여준 행동이 리버풀 팬들에게 크게 어필했다. 비르츠는 올여름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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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츠는 이날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와 충돌했다. 비르츠는 경기 동안 페르난데스와 실바를 상대로 신경전을 펼쳤다.
특히 비르츠는 1-2로 뒤진 후반 38분 실바의 발을 꾹 밟기도 했다. 실바가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자 비르츠는 억지로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포르투갈 선수들이 격하게 항의했고 비르츠는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비르치는 이 행동으로 리버풀 팬들로부터 "이미 클럽 레전드"라는 평가를 들었다고 이 매체는 강조했다. 페르난데스와 실바가 리버풀의 리그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 각각 뛰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팬들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비르츠가 실바를 제대로 흔들었다", "아직 리버풀 유니폼도 안 입었는데 실바랑 브루노를 벌써부터 싫어한다", "이 장면 만으로 안필드 벽화에 걸리겠다"며 열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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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츠는 현재 리버풀의 영입 타깃 최우선 순위에 올라 있다. 리버풀은 비르츠 영입을 이해 최대 1억 5000만 유로(약 2327억 원)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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